러시아와 한국의 관계

목차

러시아의 극동진출
제정러시아의 극동정책과 한국문제
러시아 극동의 한인 사회
소련의 대한 정책

본문내용

19세기 말 동북아에서 러시아의 팽창정책은 일본의 식민지 정책과 충돌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한반도와 만주는 양국 경쟁관계의 중앙무대였다. 러시아는 청일전쟁을 전후로 영국과 미국의 협력을 배경으로 한 일본의 한국과 만주에 대한 영향력 강화에 대해서 한국, 중국, 러시아를 포함하는 대륙국가의 위기로 인식하였다. 우선 일본과의 정면 충돌을 우회하기 위해서 러시아외무성은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열강에게 일본의 위협에 공동대응을 호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 19세기 말 한반도에서 러시아정책은 일면 성공적이었다. 청일전쟁 이후 한국에서 반일정서는 극대화되었고 러시아외무성은 한국문제 개입에 적극적이었다. 한국 내에서 러시아외교관의 활동은 당시 일본의 식민정책에 반대하던 고종에게 어필되어 1897년 서울로 군사교관과 재정고문을 파견하였다. 한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노선은 자국 내에서 대립하였다. 러시아 대외 정책의 무게 중심을 동북 아시아 보다는 유럽 근동에 위치시켜야 한다는 입장과 군사력에 기반해서 한국 문제와 관련해서 강경 자세를 취하고 만주는 러시아 영토에 병합시키는 극동정책이 대립되었다. 20세기 초 러시아 정부의 극동정책은 그 목적과 방법에 있어서 2가지 모순적인 노선이 상존하였다. 그 가운데 하나는 한반도와 중국대륙에서 식민지 확대를 의도하던 열강대열에 참여하여 점진적이고 평화적인 방식으로 러시아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 노선이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