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화선' 미학적 관점에서의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2.12.17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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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온몸을 바쳐 오직 예술만을 위해 일평생을 받친 진정한 예술가로 때로는 경멸 당하고 시련 받으며 거듭나려는 노력을 그림으로 표현하였고, 차별화 된 그림을 완성하려 피나는 노력을 했으며, 물아일체의 경지에서 얻어지는 진정한 예술정신을 가진 자. "취화선"은 이런 장승업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다. 이 영화의 첫 장면은 놀랍도록 강렬하게 다가왔다. 손놀림, 붓의 스침, 먹 선이 피었다 지고, 붓이 지나간 곳에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조용한 적막 속에서 붓이 스치는 소리만 청각을 곧추세울 뿐, 시작은 엄청난 긴장과 중압감으로 다가왔다. 그만큼 그의 삶이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고일까. 조선말기, 세도정치에 물들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선비 김병문은 길에서 맞고 있던 승업을 구해준다. 거지패들에게 맞은 이유를 그림으로 설명하고 그 실력에 놀란 선비 5년 뒤에 승업을 다시 만난다. 그후 김선비는 장승업에게 평생을 두고 예술혼을 북돋아준다. 세월이 흐르고, 승업은 김선비의 주선으로 만난 역관 이응헌의 도움으로 대화원 유숙의 문하에서 정식으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다. 승업은 어느 술자리에서 몰락한 양반의 딸인 기생 매향을 만난다. 승업이 매향의 치마폭에 매화 그림을 그려 넣자 그녀는 스스로 梅花一生不賣香이라 적어 넣는다. 한편, 병들어 죽어가던 이응헌의 여동생이자 승업의 첫사랑 소운은 세상을 떠나기 전 승업에게 그림을 청한다. 그녀를 닮은 학 한 마리를 그려준 승업은 그녀와 헤어지고 정처없는 유랑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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