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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구개음화규칙의 발견
1. 방언에서의 ‘ㅈ’의 음성 실현과 구개음화
2. ‘ㅈ’의 변화

Ⅲ. 구개음화규칙의 발생

Ⅳ. 구개음화규칙의 변화

Ⅴ. 구개음화규칙의 지리적 확산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자연음운론(Nat?rliche Phonologie, NP)의 방법론적 특징은 음운교체 현상들을 크게 두 가지 범주들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이다: ①“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음운교체, ②“규칙”이 적용된 결과 이루어지는 음운교체. 바로 이 점이 NP와 표준 생성음운론(Generative Phonologie, GP)간의 근본적인 차이점에 해당한다. GP는 과정을 통한 음운교체와 규칙적용을 통한 음운교체를 구분하지 않고 둘 다 획일적인 방식으로 기술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음 및 청취상의 일반 조건들에 부합해 거의 예외 없이 일어나는 자연적인 음운 교체현상들이 있는 반면, 문법적인 요인들로 인해 제한적으로 일어나는 교체현상들이 확실히 있다. NP의 근저를 이루고 있는 기본착상을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인간은 일련의 조음제약 및 청취제약들을 지닌 채 태어난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내재하는 이 같은 제약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발음하고 청취하려는 경향을 잠재적으로 갖고 있다.” 모든 인간이 공유하고 있는 이러한 자연적 잠재경향(= 과정)을 전문용어로는 “process types”(원형原型과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인간의 잠재적인 언어능력인 원형과정들이 개별 언어들에서 있는 그대로 실현되지 않는다. 이는 개별 언어들이 원형과정들에 대해 저마다 독특한 제약사항들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잠재하는 원형과정들이 언어별로 고유한 제약을 받고서 실제 언어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우를 “과정”들processes 이라고 한다.

<중 략>

때문에 움라우트 규칙이 적용되면 k-구개음화 규칙은 공전하게 마련이다. 그런 까닭에 k-구개음화는 어두 위치에서만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논리가 성립한다면 k-구개음화 규칙은 움라우트 규칙보다는 후대에 발생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k-구개음화 규칙이 없거나 생산적이지 못한 평안?육진?황해?경기방언에는 움라우트 규칙이 존재한다. h-구개음화 역시 비어두 위치에서는 적용될 수 없다. 그러한 환경을 가진 예가 없기 때문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국어에서 /h/는 오직 어두 위치에만 분포할 뿐이다. 使?被動詞에서는 語基의 말자음에 접사 ‘히’가 결합되면 有氣音化하고, 부사 파생 접사 ‘-이’가 결합될 때에는 모음간 환경에서 /h/가 탈락한다.

참고 자료

곽충구(2001), 구개음화 규칙의 발생과 그 확산, 진단학회
배정남(1980), 고대영어의 구개음화와 현대 영어의 구개음화에 관하여, 육군사관학교
이병건(1980), 구개음화 규칙과 그 이론적 함축, 성곡학술문화재단
이병건(1977), 현대 한국어의 구개음화 규칙, 한국언어학회
이승환(1973), 구개음화 현상에 대한 생성음운 규칙, 한글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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