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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3.02.22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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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가사(가사문학) 복선화음가 작품분석
Ⅱ. 가사(가사문학) 면앙정가 작품분석
Ⅲ. 가사(가사문학) 합강정가 작품분석
Ⅳ. 가사(가사문학) 우희국사가 작품분석
Ⅴ. 가사(가사문학) 원한가 작품분석
Ⅵ. 가사(가사문학) 갑민가 작품분석
Ⅶ. 가사(가사문학) 어부사 작품분석
Ⅷ. 가사(가사문학) 이별곡 작품분석
본문내용
과거는 결코 현재와 단절된 딴 세계가 아니다. 1인칭 서술이기에 한 인물을 통해 연결되어 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과거가 현재 상황처럼 서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점 소설이 과거에 이미 완결된 사건임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따라서 소설의 경우 서술자와 독자는 작품 세계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다는 것이 강조된다. 소설에서 이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역사소설’처럼 멀리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국문 고전소설의 경우 판소리계 소설 등 일부를 빼면 대부분이 아주 멀리 잡고 있다. 작중 세계를 과거의 것으로 하는 이런 면은 부정적인 면도 많다.
<중 략>
이렇게 함으로써 화자는 일반적인 독자로 하여금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을 생각해 보도록 하는 여백을 제공한다. 내재적 청자에게 말을 함으로써 그 청자는 일반적인 독자로 바뀌는 것인데, 다시 말해 청자가 다수의 잠재적 독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축소된 모습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이 유형 가사에서 보이는 담론 조직 방법은 표면적으로 독백체를 지향하지만 특정한 실제 독자를 의식한 전언성이 강하게 드러나며, 그러한 전언의 주체인 화자는 단일한 성격보다는 이중적 의식을 지니는 다성적 화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
<중 략>
새벽닭이 울자 여자는 깜짝 놀라 깨어 상의(上衣)를 들러 쓰고 나오다가 뒤를 돌아보니 "錦衾草露 수배기난 무료히도 펼쳐있다"고 하여 사랑의 농도를 환기시켜 주고 있다. <거사가>와 <이별곡>에는 사통(私通)하는 장면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이별곡>에서는 처녀가 남성으로부터 봉욕(逢辱)한 경험적 사실을 대담하게 표현해 놓은 것이 특히 주목된다.
나를 조차 오는 거동 위풍이 늠늠하며
구름좇는 청용같고 바람좇는 백호로다
은신할 곳 바이없네 방황하는 거동보소
대천바다 한가운대 풍파만난 사공가치
나무들도 없는 곳에 매의 쫓긴 꿩이로다
잔약한 아녀자로 제 어대로 피신할가
세류가치 가는허리 후리처 덤석 안고
雲雨之情 이루울 제 원앙비취 쌍유로다 <이별곡>
참고 자료
김문기(1999), 정훈의 우희국사가 고찰,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이형래(2004), 복선화음가의 존재의미와 쟁점적 문제, 문창어문학회
윤성근(1968), 합강정가 연구, 한국어문학회
정무룡(2009), 면앙정가 연구, 한민족어문학회
정혜림(2007), 갑민가의 수사방식과 그 의미고찰, 경성대학교
홍현수(1999), 어부사에 대한 연구 : 사설 및 음악적 특징에 대하여, 이화여자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