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인물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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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커뮤니케이션,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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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또는 대중매체를 통해 본 공신력 있는 인물을 분석해보시오.
1996년 1월. 연희동의 서태지의 집 앞에서는 많은 소녀들이 눈물을 흘리고 울부짖었다. 이내 연희동 서태지 집 앞은 눈물바다가 되었다. 이날 1991년 ‘난 알아요’ 로 데뷔하여 수많은 히트곡을 냈던 서태지와 아이들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서태지는 이후 4년 뒤인 2000년에 다시 돌아와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그가 돌아오자 그를 맞이하는 것은 비난의 목소리가 아니라 환호와 열광 이였다. 그의 인기는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보다 배가 되었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다른 가수들이 은퇴를 선언하고 다시 돌아왔을 때 반응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에 비해 완전히 대조적이었다. 그는 이제 단순히 가수가 아니라 신화가 되었다.
‘서태지’ 이 이름 하나는 우리나라 대중가요를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 사람들은 이 이름만 들어도 설레어하고 열광한다. 그가 내는 음반은 어린 아이돌 가수들이 장악하고 불법복제로 불황을 앓고 있는 현 가요계의 상황에서도 백만 장을 넘는 판매율을 넘기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그가 하는 공연 표는 아무리 비싸도 단 시간에 매진된다. 그는 이제 한국 가요사를 논할 때 빼놓고서는 논할 수 없으며 아직도 대한민국의 음악 팬들과 언론들은 마흔 살이 다 되어가는 그가 움직일 때마다 주목한다.

참고 자료

설득커뮤니케이션, 김영석 지음, 나남,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