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준비위원회의 조직과 성격
- 최초 등록일
- 2002.12.09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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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머리말
2.건국준비위원회의 조직과정과 활동
3.건국준비위원회의 중앙조직과 성격
1)1차 조직과 그 성격
2)2차 조직과 그 성격
3)3차 조직과 그 성격
4.중앙조직 간부의 정치적 성격
1)이데올로기의 지향점
2)친일파 처리문제
3)토지개혁정책
5.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조선총독부당국은 1945년에 접어들자 전세가 불리해지고 있음을 간파하고 전재이 끝난 후의 대책을 준비해 나갔다. 종전과 더불어 총독부에서는 국내거주 일본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조선인으로 하여금 조선인 자체의 기구를 조직케 하여 총독부가 행사해오던 대부분의 행정권을 이양하려고 하였다. 즉 당시 총독부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국내질서의 유지와 확보 그리고 일본인 철수까지 일본인의 보호였기 때문에 이것을 보장받기 위해 당시 조선인들로부터 많은 신임을 얻고 있는 여운형과 교섭하여 행정권을 이양하기로 합의 하였다. 여운형은 이미 국제정세의 상황과 전쟁의 귀추를 짐작하고 있었고 14일 밤에는 한국인 장교로부터 15일 정오를 기해 일본천황의 항복 방송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엔도 정무총감으로부터 8월 15일 아침 관저로 와주도록 요청 받았을 때 총독부의 행정권 이양교섭인 줄 알았다. 이에 여운형은 1년 전부터 해방준비를 위해 조직하여 두었던 건국동맹의 맹원들을 소집하여 건국을 위한 준비를 갖추기 시작하였다. 먼저 언론기관을 접수하기 위해 홍증식에게는 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신보를 접수케 하여 조선의 해방을 알리는 호외를 수 만장 인쇄하여 뿌리게 하였으며 동생인 여운홍에게는 방송국을 접수하여 우리말과 영어로 전세계에 조선의 독립을 알릴 것을 지시하였다. 8월 14일 밤 동안 이와 같은 기본적인 준비를 갖춘 후에 15일 아침 여운형은 약속대로 정무총감을 찾아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