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음악감상문 현대음악 국악 우리창작음악 감상후기

소개글

우리음악회에 다녀와 작성한 음악회 후기입니다. 작곡 형식과 곡의 느낌, 흐름에 초점을 둔 현대음악 감상문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 김 미 림 - “여름날의 변주”
• 박 승 영 - 아쟁, 거문고, 장구를 위한“지금은 눈물이 말라버린 때”
• 오 이 돈 - 대금과 피리를 위한 “가락”
• 권 은 실 - 대금, 해금, 가야금, 아쟁과 장구를 위한 “천국의 노마드 II”
• 황 혜 정 - “봄 눈” (Snow in Spring for Daegum and Gayagum)
• 임 준 희 - “여백 2-번짐” (The Vacant Memory 2- The Deep Brush)
• 한 태 수 - “플라이투더스카이” (Fly to the Sky)
나오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일반적으로 국악이란 전통적으로 내려온 우리나라의 악기나 창법을 사용하여 우리나라에서 전래된 곡을 표현하는 음악을 뜻한다. 그러나 한정된 전통 곡조와 레파토리로 인해 엄밀한 의미의 국악은 근래에 들어 입지가 좁아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국악계 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현대화를 모색하는 중이다. 최근 들어서는 반드시 전통 음악이나 전통 악기를 고집하지 않고, 크로스오버적인 요소를 도입하여 서양의 악기로 전통 곡조를 재해석한다든지, 전통 악기를 이용하여 현대적 선율을 연주하는 것으로 그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제 55회 한국여성작곡가회 가을 정기연주회도 그러한 다양한 시도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그 점 을 염두에 두고 감상하였다.

<중 략>

[작곡가의 코멘트] 크로스 오보 퓨전음악그룹 놀이터 2집 사랑하는 사람아의 수록곡으로 넓은 세상을 향해 날아 오르고픈 마음을 오케스트라 반주의 웅장함과 우리의 굿거리 장단의 매력을 살려 표현한 곡이다. 속에 늘 존재하는 생성과 소멸 그리고 합성의 과정에 대한 음악적 사유이다.
나오며
우선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자 하는 노력이, 작곡계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수로 여겨지던 여성 작곡가 분들의 순수한 창작에 의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놀라웠다. 지금까지 전통 음악이라고 하면 과거로부터 계승되는 전형적인 가락들을 연주하는 음악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작곡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클래식 작곡가들이 피아노 앞에 앉아 오선지에 음표를 썼다 지웠다 반복하는 장면만 떠올렸는데, 이번 음악회는 그러한 생각을 버릴 수 있게 해 주었다. 한편으로는 서양 음악에 비해 음계도 단순하고 작곡 도구의 한계와 기보의 한계가 뚜렷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곱 작곡가분들이 얼마나 고뇌했을지 새삼 느껴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