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건축마을 답사레포트(건축교양)
- 최초 등록일
- 2013.01.16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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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헤이리건축 마을에 대해 쓴 건축교양레포트입니다.
목차
1. 예술이란 무엇일까.
2. 이 곳은 마을인가.
3. 건축의 재료
4. 자연환경과 함께한 건축
5. 거리의 예술
6. 이상, 그 이상을 위하여.
본문내용
1.예술이란 무엇일까.
솔직히 사람들과 떨어져 예술을 말한다는 것이 선뜻 이해가 가지 않았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사색을 함께할 자연과 작품을 만들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심과 떨어진 곳에 위치한 것을 이해할 수 있지만, 대중과의 교감을 원한다면 사람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헤이리에서 전시하는 작품이나 영화를 보면 대중적인 성향은 아니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 사람들 중에 구스타프클림트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을 보기위해 몇 명이 오겠는가. 소수의 매니아를 위한 장소일수록 많은 사람 그리고 접근성이 좋은 도심 가까이에 있어야, 많은 사람 중에 그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모여 그 곳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대중적인 용도를 담고 있는 건축물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 외에 화랑이나 전시관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특히 1000원이나 2000원의 관람료를 내고 그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줄 비용을 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헤이리를 찾는 것은 영화관에서 독립영화를 보기 위해 시간(상영횟수)과 공간(영화관)의 선택에 제한이 있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도심에서 마을을 만들고 이상을 실현하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나의 관점으로 본 한계가 있긴 하지만 말이다.)
헤이리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 찾아오는 대중들에게 그들을 위한 즐거움을 선사할 준비를 좀 더 해야할 것 같다. 지금의 고즈넉함을 유지하되 좀 더 친근한 손길로 맞을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다가갈 수 있는 있는 예술을 이야기하고 그 예술에서 머물도록 한다면 헤이리의 색깔을 찾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마케팅으로써의 문화에 대하여
다시 찾아간 헤이리는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조금은 다르게 나를 보고 있었다. 헤이리에 새로 들어선 건물중에 ‘딸기가 좋아’라는 건물이 그런 느낌을 주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나는 그 건물을 보고 씁쓸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