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철학 '인간속의 악마' 독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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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탐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인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개봉을 했었다. 미래세계의 범죄 소탕작전에 대해 그린 이 영화는 미래세계에는 단지 범죄를 저지른 범인을 잡는 것이 아니라 범죄를 저지를 범인을 미리 잡는, 그러니까 범인이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잡아버리는 시스템에 대해 얘기하며 그 속에서 고뇌하는 형사의 모습을 그렸다.
우리는 흔히 누구누구의 얼굴이 범죄형으로 생겼다고 하고 실제로 살인, 강도, 강간 등을 저지르는 범인들의 얼굴은 비슷한 점이 많다. 내가 읽은 '인간속의 악마'의 심연의 산책자란 단원에서는 인간이 범죄를 저지르는 데에는 뇌와 유전자의 작용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얘기하고 있다. 사실 마이너리티 리포트란 얘기를 서두에서 꺼낸 데에도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영화에선 범죄를 저지르기로 예정되 있는 범죄자들을 쫓던 탐 크루즈가 자신도 범죄를 저지르기로 예정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 그 속에서 매우 괴로워 하는 장면이 나온다. 책 속에서 '하지만 충동성과 격렬성에 연루된 유전자의 정체를 알아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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