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연구 15 이야기 동양신화
- 최초 등록일
- 2012.12.06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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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야기 동양신화 개요와 정리
목차
1부 - 하늘이 열리고 사람이 생겨났다.
2부 - 창조와 치유, 죽음과 사랑을 주관하는 여신들
3부 - 천상과 지상을 지배한 큰 신들
4부 - 자연계의 신들
5부 - 문명의 창시자들
6부 - 전쟁과 모험 그리고 영웅들
7부 - 시조 탄생 신화와 민족의 성립
8부 - 성군과 폭군의 시대
9부 - 먼 곳의 이상한 나라, 괴상한 사람들
10부 - 신기하고 별난 사물들의 세계
11부 - 낙원과 지하세계
본문내용
저자는 중국신화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으나, 그와 함께 그리스 신화, 히브리 신화, 우리나라 신화들과 비교하여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고 있다. “우리는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저자는 태초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들과 신들의 이야기, 영웅 이야기를 들려준다. 흥미로운 것은, 서양신화와 동양신화에서 신과 인간에 대한 경계가 다소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서양 신화에서는 인간은 인간, 신은 신, 이렇게 명확하게 구분 되어져 있지만, 동양신화에서는 그와는 달리 신과 인간이 정확히 구분 되어 있지 않다. 반은 신이고 반은 사람인 인물도 등장한다. 일본 신화에서도 신이였던 존재가 갑자기 인간이 되고, 또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다소 뒤죽박죽 뒤엉킨 이야기가 있다. 저자의 말대로 여기서 우리는 신을 인간보다 명확히 높은 존재로 여기는 서양의 세계관과 달리 동양에서는 신과 인간의 구별이 느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동양에서는 서양의 경우처럼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같은 위치에서 어울려 살아가게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1부 - 하늘이 열리고 사람이 생겨났다.
신화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가장 먼저 궁금증을 가지는 것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나’일 것이다. 이 세상에 아무런 생명체도 없었을 때 지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또 최초의 사람은 어떻게 태어날 수 있었을지, 꼭 사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동물이나 식물 등, 사람 이외에 다른 여러 가지 생명체들은 또한 어떻게 탄생했는지는 누구라도 궁금해 할 것이다. 그런데 이는 아주 오래 전부터, 고대 또는 그 이전에 살았던 사람들도 오늘날의 우리와 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화시대 사람들은 태초의 모습을 혼돈(混沌), 즉 카오스(chaos)라고 보았다. 그런데 이 세상이 생겨나기 전 태초의 모습을 하늘과 땅이 뒤섞인 혼돈 또는 카오스로 보는 시각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서양에서도 역시 태초를 혼돈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어찌됐건 동양에서는 신화시대 사람들의 상상력이 혼돈의 신 제강을 만들었고, 거인 반고를 만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