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영화감상문] 타인의 취향(Le Gout Des Autres)
- 최초 등록일
- 2012.11.27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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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세대학교 영미문화의 이해 교과목의 과제인 영화 `타인의 취향(Le Gout Des Autres)` 감상문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 타인(他人) 과의 관계살펴보기
2. 서로 다른 요소들 간의 조화
3. 대화 혹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어떤 부조리극
4. 지적 속물주의의 폭로
5. 상처받음으로 타인을 이해하다
6. 타인의 얼굴을 쓰다듬어라
<결론>
본문내용
<서론>
사람은 누구나 다르다. 같은 취미를 가지고 만나는 동호회 회원, 같은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은행직원들, 같은 어머니뱃속에서 태어난 쌍둥이, 같은 목소리로 소리높여 구호를 외치는 운동권사람들. 단순히 보면 똑같은 사람들로 보이지만,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을뿐이다. 그들은 각자가 지닌 이름이 다르고, 각자가 지닌 성격도 다르고, 각자가 지닌 능력도다르며, 꽃한송이조차도 좋아하는 종류가 다르고, 커피를 탈때 넣는 프림이나 설탕의 양도 다르다. 서로 다른 모습, 서로 다른 취미, 기호...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서 가장 먼저 부딪히게 되는 문제가 바로 각자의 취향이다.
"저 사람이 좋아하는 걸 나도 좋아할수 있을까?" "내가 좋아하는 걸 저 사람도 좋아할순 없을까?" "내가 싫어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 "저 사람은 싫어하는 거지만 난 좋은데..." 이러한 갈등과 부딪힘은 당연한 것이고 또 중요한 문제다. 그렇지만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면서 각자의 다른 모습을 극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타인이 만나서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는 것... 그래서 타인을 나와 같은 마음으로 대하는 것... 그게 바로 사랑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건 이기적이며, 또 다른 사람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싫어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중 략>
「타인의 취향」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주제음악에서 알 수 있듯 자신의 강박관념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한다. 이 와중에 미래와 시간을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어하는 욕망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타인의 취향」의 마지막은 서툰 솜씨지만 사람들 속에서 에디트 피아프의 <아니, 난 절대 후회하지 않아>를 합주하는 브루노의 모습. 재미있게도 「타인의 취향」의 첫 대사는 바로 프랑크의 “말도 안돼” 라는 대사였다.
그렇다면 결국 이 취향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새로운 시작을 불러들이는 부정성 사이에서 왔다갔다했던 것일까? 타자의 출현을 받아들이는 것이, 타자의 얼굴을 쓰다듬고 여전히 낯선 것으로 놓아두는 것이 자기다움을 상실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브루노의 “미미미미미미미˜”의 음조로 시작되는 <아니, 난 절대 후회하지 않아>가 그토록 흥겹고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그가 타인들과 섞이되 또한 섞이지 않는 부분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걸 사람들은 카스텔라의 대사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