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연의 8회 3의방에서 수레굴대로 더러움을 받고 두 현인이 장에서 말을 팔아서 호걸을 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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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3의방에서 수레굴대로 더러움을 받고 두 현인이 장에서 말을 팔아서 호걸을 알아보다. 한문 및 한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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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第八回 三義坊當 1)受 2) 二賢莊賣馬識豪傑
제팔회 삼의방당간수엄잠 이현장매마식호걸
8회 3의방에서 수레굴대로 더러움을 받고 두 현인이 장에서 말을 팔아서 호걸을 알아보다.

詞曰： 牝牡驪3)黃，區區豈是英雄相？沒個孫陽4)，駿骨5)誰相賞6)？
사는 다음과 같다. 가라말의 암수의 황색이니 자잘구레하게 영웅의 모습이겠는가 손양이 없으니 준마의 뼈인 현명한 인재는 누가 즐기겠는가
伏 7)悲鳴，氣吐 雲8) 9)。多 ，鹽車10) 11)，太行道上。
복력비명 기토청운양 다주창 염거척촉 태행도상
말구유에 엎드려 슬프게 울며 기는 푸른 구름이 출렁임을 토해낸다. 많이 슬퍼서 소금수레를 몰고 태행산 길위에 배회한다.
右12)寄“點絳脣13)”
이청조의 점강순
寶刀雖利，不動文士之心。
보도수리 부동문사지심
보배의 칼이 비록 날카로우나 문사의 마음을 동요하지 못한다.
駿馬雖良，不中農夫之用。
준마수량 부중농부지용
준마가 비록 좋지만 농부의 사용에 맞지 않는다.

<중 략>

叔寶久不見銀，見雄信捧着一包229)銀子出來，比他得馬的歡喜， 也半斤八兩230)。
숙보구불견은 견웅신방착일포은자출래 비타득마적환희 각야반근팔량
진숙보가 오랫동안 은을 보지 못하여 웅신이 한 보따리 은자를 꺼내 오니 그가 말을 얻은 환희에 비교하면 다시 피차일반이었다.
叔寶難道這等局量 淺231)？
숙보난도저등국량편천
진숙보는 이렇게 국량이 좁고 얕아졌는가
他 是個孝子，久居旅邸232)，思想老母，晝夜熬煎233)。
타각시개효자 구거여저 사상노모 주야오전
그는 효자였는데 오랫동안 타향처소에 살아서 노모를 생각하고 밤낮으로 시달렸다.
今見此銀，得以回家，就如見母的一般，不覺：
금견차은 득이회가 취여견모적일반 불각
지금 이 은을 보니 집에 돌아간 듯하여 곧 노모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임을 깨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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