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감상문

소개글

악마같은 남자에게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갑자기 찾아오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혼란을 담은 김기덕 감독의 작품 `피에타`를 인상깊게 보고 감상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영화 소개
(1) 김기덕 감독
(2) 베니스 영화제와 해외반응
(3) 감독의 연출의도와 영화 해석

2. 줄거리

3. 나의 감상

본문내용

1. 영화 소개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자비를 베푸소서.’를 뜻하는 단어이다. 성모 마리아가 죽은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나 조각상을 말하며 이 피에타 상은 미켈란젤로가 로마에 머물던 시절 25세 때 제작되었다. 이 피에타 상은 미켈란젤로의 작품 가운데 그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유일한 작품으로 이 영화에서는 슬픔에 잠긴 마리아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포스터를 만들었다. 또 엔딩에서도 도나 노비스 파쳄(주여 평화를 주소서)라는 가사가 들어간 성가곡이 사용되었다.

영화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에게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갑자기 찾아오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혼란 등을 그려낸 영화로 김기덕 감독의 2012년 18번째 작품이다. 이 영화도 김기덕 감독만의 특유의 방식대로 강도가 여인에게 욕을 하고 심지어 강간까지 하는 장면이 묘사되며 동물의 내장이 화면을 가득 채우면서 시종일관 침침한 조명과 암울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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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여자가 나타나면서부터 조금씩 강도가 인간적으로 변해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강도라면 노동자의 손을 사정없이 절단해야 하지만 아이를 위해 두 손을 다 잘라달라는 노동자의 부탁을 외면하고 빠져나왔다. 그리고 여자를 엄마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순간부터 나는 강도를 더 이상 역겨운 눈빛으로 바라볼 수 없었다. 다시 나타난 엄마에게 점점 집착하는 강도의 모습은 분리불안 증세가 있는 꼬마 같아 보였다. 어렸을 적 엄마가 시장을 간다고 집 밖을 나서면 눈물이 날 만큼 불안했던 내 모습이 생각났다. 그는 잔인하고 인간미 없는 사채청부업자에서 엄마가 죽으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아기가 되어버렸고 여자에게 이제 엄마가 없으면 못 견딜 것 같다고 자신의 불안감을 토로한다.

참고 자료

베니스 황금사자상 받은 ‘피에타’는 어떤영화? / 뉴스1코리아 / 2012.09.09
피에타 김기덕 감독 “이 상은 한국영화계에 준 것” / 문화저널21 / 2012.09.11
피에타 - 흰색과 검은 색은 같은 색이다 / 기호일보 / 김진형 동국대 강사 / 2012.10.31
피에타, 누가 이 자본주의를 구원할 것인가 강도의 만행에 보낼 수 있는 유일한 해답 / 이득재 (대구 가톨릭대) / 참세상언론 / 2012.9.15
우린 언제쯤 김기덕 감독의 밝은 영화를 볼 수 있을까? 피에타 / 뉴스엔 / 2012.9.14
로마교황청, 김기덕 감독의 새 영화 ‘피에타’ 호평 / 세계 파이낸스 / 2012.9.19
무비클릭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복수와 용서의 잔혹한 짝맞춤 / MK뉴스 / 2012.09.24
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 다시 말하기 시작한 피에타 / 정성일 영화감독평론가 / 경향신문 / 2012. 9.23
영화 ‘피에타에는 서늘한 청계천이 흐른다 / 동아닷컴뉴스 / 201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