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외국군 주둔사
- 최초 등록일
- 2002.12.01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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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2년 한반도, 겉으로는 평화로운 자유 민주국가, 한국은 Korean dream을 한 번 꿈꿔볼 만한 나라다. 그러나 현재 서울 도심 한복판에는 미군기지가 노른자위 땅을 버젓이 차지하고서 떡 하니 들어서 있다. 『한반도의 외국군 주둔사』의 내용에 따르자면, 이것은 끊임없는 역사적인 반복, 그저 되풀이되는 일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외국군 주둔의 역사를, 꼭 매 시기마다 같은 형태로 되풀이되는 역사의 수레바퀴로 보아야 하는지, 또 그렇다면, 그 이유를 여기에서처럼 각 시기의 기득권 세력의 사리 사욕에 의한 것으로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본서(本書)의 주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바이다.
한반도의 외국군 주둔사에 관한 내용을 통시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우리는 근대 이전까지의 외국군 주둔사와 근대 이후의 주둔사에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역사는 자꾸 되풀이되어 왔다는 주장에 제동을 걸고, 우리 논점의 근거를 근대 이후에서부터 찾고자 한다. 한․중․일 세 나라의 자명했던 위계서열 관계를 근본부터 뒤흔들어 놓기 시작하여, 그 이전의 역사와는 자못 다른 면을 보여주었던 때가 근대 개항기였고, 결국 우리 나라의 정치가 철저한 의미에서 외세에 의해 좌우되었던 것은 근대 개항기를 기점으로 하였다는 것이 논의의 주요 사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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