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이해] 탈북자들, 그들의 인권문제 - 영화 ‘태풍’을 통해 형성된 북한관
- 최초 등록일
- 2012.09.21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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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탈북자들, 그들의 인권문제-영화 ‘태풍’을 통해 형성된 나의 북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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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생명과학과의 학생으로 북에서 왔다는 학우와 전공 수업도 같이 듣고 실험도 같이 하고 있다. 또한 그 학우뿐만 아니라 우리학교에 재학 중인 북에서 온 학우들과 함께 축구를 해본적도 있다. 그리고 그 학우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는 동시에 늘 들었던 생각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들도 우리와 다를 게 없는 비슷한 또래의 학생들인데 그들 앞에서 북한에 대해 얘기하기를 망설이는 우리 자신이 그들을 우리와 다르게 규정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었다. 그렇게 북한에 대해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나 자신이 북한을 ‘일본보다 더 가깝고도 먼 나라’로 인식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나뿐만의 인식은 아닐 것이다. 나의 청소년기 시절, 북한의 경제 악화가 가속화 되고 그에 따라 북한에서는 수많은 탈북시도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나는 자연스럽게 탈북과 관련된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북한에 대한 관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탈북과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 스스로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는 바로 장동건, 이정재 주연의 영화 ‘태풍’이었다. 극중 씬의 가족은 힘겹게 탈북을 하였지만, 당시 시대적 배경과 외교적 이유로 남한행을 거부당하고 북한으로 송환되면서 온 가족이 몰살당하게 된다. 모든 가족을 잃고 누나와 살아남은 씬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버린 북한과 남한을 증오하며 복수를 시도하게 된다. 이 영화를 통해서 나는 탈북자들이 겪는 모진 수모와 고통을 간접적으로 경험했지만, 내 가슴속에는 단순한 연민 그 이상의 감정이 솟아올랐다. 내 형제, 내 부모를 생각할 때와 비슷한 그 뜨거운 무엇인가가 심장에서부터 퍼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느낌을 글로 옮기기에는 매우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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