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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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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소수자’, 그들은 누구인가? … 2

Ⅱ. Minorities in History; 역사속의 소수자들 … 2
1. 줄거리⦁저자 소개 … 2
2. 역사속의 소수자들 … 3
1) 호모 섹수알리스로서의 인간 - 동성애자와 매춘여성 … 3
2)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다 - 시대를 거스른 사상가와 행동가 … 4
3) 당신은 어떤 존재인가 - 경계에 선 비소수적 소수자 … 5

Ⅲ. 한국의 소수자들 … 6
1. 성매매 합법화, 진정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위한 것인가? … 6
2. 최초의 신분해방운동을 이끈 만적 … 6
3. 경계에 서 있는 귀족노동자 … 7

Ⅳ. Tolerance, 꿈을 넘어 현실로 … 8

본문내용

차이가 ‘차별’이 되어 만들어진 그들, ‘소수자’


Ⅰ. ‘소수자’, 그들은 누구인가?

언젠가부터 우리는 ‘소수자’라는 말을 접하기 시작했다. 소수자란 사회의 주류․지배 집단으로부터 차별받는 비주류․하위 집단 혹은 구성원을 말한다. 곽차섭‧임병철,『역사속의 소수자들』(서울: 푸른역사, 2009) p. 5.
사회에서 소수자는 권력과 자원에서 소외되어 있고 다수자가 장악한 사회적 척도에서 배제된 계층을 말한다. 그래서 소수자는 사회적 약자․소외계층이란 말로부터 구별될 필요성을 가진다. 소수자는 사회에 통합되지 못하고 주변화 되어 표준으로 여겨지는 다수의 권력 척도에서 배제된 집단으로 근대의 산물이다. 소수자는 근대 이전부터 존재해 왔지만 정치사회적으로 쟁점화 되고 학문적으로 개념 정립되거나 담론화 된 시기는 근대이다.
소수자는 주변인과는 다른 개념이다. 주변인은 척도를 내면화하였지만 다수의 척도를 보유하지 못해 이를 욕망하는 사람들로 차별적인 사회구조의 재생산에 기여한다. 그러나 소수자는 이러한 척도 자체를 거부하고 다수가 내세우는 세계를 변화시키고자 한다. 그러므로 소수자는 생성,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소수자가 어떠한 특정 집단이나 구성원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서 누구나 다수중심적인 권력과 다른 것을 욕망한다면 소수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소수자는 우리 사회에서 항상 존재해 왔으며, 권력과 표준에서 벗어난다면 누구나 권력의 필요에 의해 소수자로 규정될 수 있다. 이진경, 『모더니티의 지층들』(서울: 그린비, 2007)

한국사회에서는 세계화의 진행으로 다양한 문화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복잡성과 이질성이 증가하면서 국가권력은 이를 관리할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나 1987년 민주화를 이룩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동의에 의한 지배라는 원칙은 소수자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이어질 내용에서 ‘역사속의 소수자’의 내용을 통해 과거의 소수자들의 삶을 더 깊이 알아보고, 이들이 어떻게 사회에서 배제되어 왔는지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현 한국사회의 다양한 소수자들의 현실을 고찰함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참고 자료

곽차섭 ‧ 임병철.『역사속의 소수자들』(서울: 푸른역사, 2009)
송재룡. “다문화 시대의 사회윤리 : 다문화주의와 인정의 정치학, 그리고 그 너머: 찰스 테 일러를 중심으로.”「사회이론」(한국사회이론학회, 2009)
오경석 외. 『한국에서의 다문화주의-현실과 쟁점』(서울: 한울아카데미, 2007)
이이화.『한국사의 아웃사이더』(서울: 김영사, 2008)
이진경. 『모더니티의 지층들』(서울: 그린비, 2007)
이진경. 『철학과 굴뚝청소부』(서울: 그린비,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