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무신란의원인연구-문관과 무관의 지위와 대우에대한비교를중심으로

소개글

고려시대사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무관 관직 제도

Ⅲ. 문무반 관직 겸대

Ⅳ. 문무반 신분 차이

Ⅴ. 문무반 사회적 대우

본문내용

I. 서론

고려는 신분사회로서 신분은 모든 사람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기본 조건이 되어, 개인적인 사적 능력보다도 그 신분과 가문이 중요시되었다. 이러한 고려 사회에서의 最高身分階級은 귀족이었다. 귀족은 다만 제일신분이라는 조건으로 정부의 要樞職에 오르고, 또한 그에 상응하는 경제력과 사회적 특권을 향유하였으며, 더욱이 그들 사이에서도 가문과 문벌에 따라 차별 있는 지위가 결정되었다. 고려시대의 귀족은 문반과 무반이 함께, ‘양반’을 형성하여 官制上 同例的인 지위에 병립되고 있었던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반면에 文武班 사이에 상당한 사회신분상의 차이가 개재하여 무신에 대한 문신의 우위성이 고려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었던 것도 또한 부정할 수 없다. 다시 말해서, 무반에 대하여 문반의 가문과 신분은 상위에 위치하여 항상 문신은 무신을 蔑視, 賤待하였지만, 이들은 양반을 형성하여 고려사회를 지탱하는 귀족을 형성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고려조의 지배층은 문무양반이었고, 이들 양반이 고려의 관리로서 정치적 권력을 장악하고, 경제적으로 大土地를 소유하였으며, 사회적으로 특권적 지위를 향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엄격히 말하면, 고려의 집권층은 문무양반에 의하여 구성된 것이 아니라, 오로지 문반에 의하여서만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문반과 무반이 다같이 양반을 형성하면서도 실제에 있어서는 문반만이 貴族化되어 정권을 독점하고 있었던 까닭이다. 그러므로, 고려의 집권층은 문반귀족으로 그들만이 역사의 表面에 나와서 활약하였으며, 무인은 전적으로 정치무대 뒤에 蟄伏하고 있었다고 하겠다. 이제부터 문반에 蔑視당한 고려시대의 무반에 대해서 사회적, 신분적인 각도에서 문관과 비교, 분석해 보면서 고려시대의 무반의 사회적 대우와 위상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II. 무반의 명목상 관직

고려의 관제는 東班과 西班의 兩班制度로 형성되고 있다. 東班은 文官으로 정치를 담당하고 西班은 武官으로 군사를 담당하였다. 고려 왕조가 건립된 초기에는 태조와 더불어 전야에서 무공을 세운 건국공신들이 무장으로서 국가정치에 참여하여 정치와 군사는 일원화되고 문반과 무반은 분화되지 못하고 있었다. 법제상 文武班이 완연히 분화되어 양반제도의 성립을 보게 된 것은 成宗朝이다. 태조 때로부터 성종에 이르기까지에는 문무관의 官階도 나뉘어지지 아니하고 大匡, 正匡, 大丞, 佐丞, 大相으로 竝稱되더니, 성종 14년에 무관의 官階도 문관과 같이 正, 從 9品 29階로 나누었다.

참고 자료

邊太燮 「高麗朝 文班과 武班」『高麗 政治制度史 硏究』1983, 一潮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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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基白 「高麗 軍班制 下의 軍人」『高麗兵制史硏究』1981, 一潮閣
姜萬吉外 「高麗前期 政治體制의 成立과 構造」『韓國史5』1994, 한길사
國史編纂委員會編 「高麗前期 政治構造」『韓國史13』1993, 國史編纂委員會
金庠基 『新編 高麗時代史』 1985, 서울大學校 出版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