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지식의 대통합, 통섭을 읽고 : 인간의 영원한 꿈, 통섭

소개글

본 과제는 지식의 대통합, 통섭, 에드워드 윌슨 저, 최재천 역을 읽고

거기에 대한 비판적 독후감을 작성한 것입니다.

목차

1. Introduction - 통섭이란 무엇인가

2. Consilience - 더불어 넘나듦

3. Unity - 인류의 영원한 꿈

4. Criticism - 꿈은 이뤄졌는가?

5. Meaning – 그럼에도 소중한 통섭

6. Creation – 더 생각하고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

7. Future – 미래를 위한 통섭

8. Conclusion - 패러다임으로서의 통섭

본문내용

1. Introduction - 통섭이란 무엇인가

저자 에드워드 윌슨(Edward Osborne Wilson)이 쓰고 역자 최재천 교수가 번역하고 있는 통섭이란 대체 무엇인가. 우리말 통섭은 국어사전에 보면 첫째, 사물에 널리 통함, 둘째, 서로 사귀어 오감이라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설명하는 통섭이란 이 둘 중 전자인가, 후자인가, 둘 다인가, 아니면 새로운 개념인가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저자 윌슨이 사용한 원 개념인 컨실런스(Consilience)라는 단어의 근원부터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이 단어는 윌리엄 휘웰(William Whewell, 1794-1866)이 고안한 것으로 그의 저서 귀납적 과학철학(The Philosophy of the Inductive Sciences, 1840)에서 제안한 것이다. 결국 저자가 의도한 통섭의 뿌리는 여기서부터 찾아야 할 것이다.

<중 략>

이러한 철학의 패러다임은 중세까지도 지속되었다. 다만 헬레니즘에서 헤브라이즘으로 이행하면서 철학은 신학의 시녀가 되어 더 이상 자연을 탐구하지 않고 사회를 설명하지 않았으며 인간을 바라보지 않았다. 단지 신과 신을 섬기는 인간만이 존재하였다. 그러한 패러다임은 종교 개혁과 함께 일어난 계몽주의 철학에 의해 타파되었고, 인간은 마침내 귀납법이라는 환원주의 과학의 도구를 쥐게 되었다. 학문은 분화와 집중을 거듭하면서 강력한 증거를 바탕으로 하는 세계로 거듭났으며 현실 세계를 크게 바꾸었다.

분명 이러한 과학과 학문의 진보에는 빛과 어둠이 있었다. 그 어둠은 마치 풍요 속의 빈곤처럼 우리 마음 한 구석을 여전히 괴롭히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 크게 직면하게 될 위기이기도 하다. 종래의 인류는 자기 운명을 통제할 수 없었다. 단지 자연의 수혜자이자 피해자로서 살아가는 환경에 순응하는 동물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인류는 환경을 착취하며 파괴하는 환경의 지배자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