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비평적 감상문] 김경환 국경의 밤, 테니슨 이녹아든을 읽고(1,131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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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시인의 ‘국경의 밤’과 알프레드 테니슨의 서사시, ‘이녹아든’을 읽고 비평적 감상문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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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평적 감상문
-김동환 시인의 ‘국경의 밤’과 알프레드 테니슨의 서사시, ‘이녹아든’을 읽고-


김동환 시인의 국경의 밤과 알프레드 테니슨의 서사시 ‘이녹아든’은 둘 다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장시(長詩)이다. 국경의 밤은 전체 3부 72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서사시 중 하나이다.
국경의 밤이 이녹아든을 한국적으로 변용한 듯 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둘은 내용 면에서도 크게 닮아있다. 한 여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두 남자가 있는, 삼각관계의 구조이다. 그 중 한 사람은 여주인공과 부부 관계이다.
남편이 ‘바다일’을 하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해 소식이 끊기는 것, 그리고 그 동안 여자 주인공을 사모하던 다른 남자가 다가와 구애한다는 점까지 같다. 또한 두 작품 모두, 주인공들의 어릴 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른 점은 남편이 무인도에서 떨어져 소식이 닿지 않았을 뿐인 이녹아든과 달리, 국경의 밤에선 ‘밀수입’이라는 금지된 행위로 인하여 남편이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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