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과제(만복이네 떡집)
- 최초 등록일
- 2012.06.08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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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예창작학과 수업인 어린이교육과 문학에서 제출했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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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의(本意) 아니게’라는 말처럼 우리는 종종 마음과는 다르게 말을 하거나 행동하는 때가 있다. 보통 즉흥적으로 혹은 감정적으로 나왔던 행동들은 후회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후회를 통해 마음속으로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또 어느새 불쑥 나와 버린 말로 상대방을 힘들게 만들거나 상처를 준 경우는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만복이네 떡집??의 주인공, 만복이 역시 그랬었다.
외동아들인 만복이는 좋은 환경 속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왔다. 그런 만복이에게는 말하지 못할 고민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바로, 생각과는 다르게 자꾸 나쁜 말과 행동을 한다는 것이었다. 그 때문에 욕쟁이, 깡패, 심술쟁이라는 수식어는 만복이를 따라다녔다. 자신 스스로도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던 중 우연히 ‘만복이네 떡집’에서 신비한 떡을 먹으며 작은 변화가 일어난다. 욕쟁이라 불리던 만복이가 욕을 하지 않기 시작하고 어떻게 착한 일을 할까 생각하기 시작한다. 얼굴에선 웃음이 떠날 줄 모르고, 입에서는 칭찬과 격려의 말이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친구의 속마음을 알게 되면서 더는 싸움도 하지 않게 된다.
작가는 떡집이라는 장치를 통해 만복이를 변화시키고 있다. 떡집에는 다양한 떡들이 존재하는데, 말을 못 하게 되는 찹쌀떡부터 웃게 되는 바람떡, 듣기 좋은 말이 나오는 꿀떡, 다른 사람의 생각이 들리는 쑥떡 등 그 종류와 효과도 다양하다. 그러나 먹고 싶다고 무조건 덥석 먹을 수 있는 것들은 아니다. 각각의 떡에는 착한 일 한 개를 해야 먹을 수 있는 떡부터 아이들 웃음 아홉 개가 있어야 먹을 수 있는 떡 등 떡의 종류대로 각기 다른 조건들이 붙어있었다. 만복이는 떡을 먹기 위해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시키며 친구들에게 미움받던 심술쟁이에서 어느새 친구들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아이로 변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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