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글짓기] 건축과 예술 - 그 관계에 대한 새로운 조망
- 최초 등록일
- 2012.04.21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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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축과 예술을 함께 다뤄본 글쓰기 자료입니다. 다채로운 사진 자료가 첨부되어 있고, 인문학적인 관점에 미학적 요소를 가미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교수님께 굉장히 좋은 평을 받았던 글쓰기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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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건축이라는, 어찌 보면 굉장히 일상적인 소재에 예술을 가미해 생각한다는 것은 얼핏 생각하면 굉장히 용이(容易)한 일로 비추어 질 수 있다. 예컨대 영상 예술의 일종이자, 시각 텍스트인 영화의 경우를 들어보자면, 미학적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건축물들이 영화라는 가상공간 내에 수도 없이 많이 등장하며, 거기에서 언급되는 미학 자체도 건축의 토대를 이루는 데 한축을 보태기도 한다. 심지어는 인간의 육체와 그 육체가 빚어내는 활동들을 전시해 새로운 의미를 창조해내는 전위 예술조차 건축에 영향을 미친다.
이렇듯 건축과 예술의 관계는 굳이 인위적으로 찾고자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그러니까 의식적인 행위를 통한 것이 아닐지라도, 눈에 밟히고 밟힐 정도로 이 세상에서 굉장히 흔하게 발견되기 때문에 그 관계를 너무나도 쉽게 조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견 그 작업이 가치 있는 일로 생각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해변을 거닐다가 자갈을 줍는다고 해서 그 작업이 가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저 수많은 자갈들 중에 하나를 집어 들었을 뿐.
따라서 건축과 예술의 관계를 생각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서 좀 더 신중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먼저 건축과 예술의 관계를 상정하기 전에, 예술이란 단어가 주는 애매모호함을 우리는 어떻게든 이 논의에서 최대한 한정시킬 필요성이 있다. 체계화되지 않은 데이터들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일관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이 없이, 그저 이곳저곳에 널려있는 자갈돌을 주워 우리 주머니에 잔뜩 넣어버린다면, 우리의 주머니는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조차 없는 다양한 돌들의 향연에 눈이 멀어버릴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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