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독후감] <맞춤인간이 오고있다>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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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뇌에 종양이 생긴 환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간이나 폐, 심장 등을 이식하는 것처럼 의사들로부터 두뇌이식 수술을 받으면 되기 때문이다. 또 병원을 찾아 자신들이 갖고 싶어하는 아이의 얼굴 생김새와 성격, 지능지수 등을 적은 복제신청서를 제출하는 신혼부부도 점차 늘어나게 된다" - 이 책에 의하면 이것은 공상과학소설에 등장하는 장면이 아니다. 앞으로 10여 년 뒤에, 빠르면 수년 내에 인류가 직면하게 될 `현실`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일치된 견해다. 저자들은 생체공학은 인간의 생활습관과 취미, 사고방식 등을 모두 바꿔놓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수년 내에 불임여성들을 위한 인공자궁이 개발되고 간단한 처방만으로 인공근육을 만들 수 있는 유전자 백신도 선보인다. 또 바이오닉 장기가 속속 개발되고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완성으로 난치병이란 의학용어는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이렇게 희망적인 면을 찾아본다면 끝도 없겠지만 이런 미래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을 먼저 느낀다. 생체공학에서 인간다운 삶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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