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왓슨의 이중나선을 읽고

소개글

제임스 왓슨의 이중나선을 읽고, 느낌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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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중나선』은 왓슨과 크릭이 DNA 구조를 해명하기까지의 과정을 왓슨의 시각에서 담고 있다. 수업시간에 배웠던 DNA의 이중나선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따라 가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웠다. 처음 과제를 받고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우려와 달리 느림보 독자인 나조차 몇 시간 만에 금방 읽어 내려갔다. 어려운 과학 이야기들은 그 의미를 이해하는데 의의를 두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책을 읽는 등 나의 편의에 따른 단순화된 독서 방법도 한몫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생각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함께이기에 가능하다.
이 책에는 다양한 젊은 과학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아이디어 뱅크이자 시끄러운 프랜시스 크릭, 차분한 모리스 윌킨스, 톡톡 쏘는 로잘린느 프랭클린(로지) 등 솔직하게 묘사된 일상 속에서 그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왓슨은 타인의 연구 분야를 존중해야 하는 영국의 “젠틀맨” 연구 문화 때문에 고민도 하고, 크릭은 브래그 경과의 마찰로 의기소침해 지기도 한다. 심지어 처음 만든 모형이 실패하고 DNA 연구를 한동안 못하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지만 DNA의 구조를 밝히겠다는 목표에 대한 열정으로 그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젊기에 순발력과 아이디어, 도전 정신이 탁월하다. 염기쌍의 결합에서 여러 번 실수를 하는 과정에서 가설을 세우고 증명하고, 틀렸을 경우 이를 빠르게 인정하고 다른 대안을 찾는데 주저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과학자들은 자신의 연구에 빠져 스스로 내린 가설의 오류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들의 빠른 대처방법은 실패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주었으며 연구를 빠르게 진행시켜 주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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