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도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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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도덕인가 책을 읽고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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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사회구조 속에 존재하는 도덕적 가치들이 무엇이 있으며, 그러한 가치들을 우리나라 국민들은 어떻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도덕이란? 어렸을 때부터 보고 배워온 제일 기본적이고 도덕적인 가치로 차례 지키기, 신호 지키기, 그리고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등 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해 왔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도덕 문제를 뛰어 넘어서 사회 전반의 경제, 사회, 교육, 종교,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는 도덕적 가치문제들에 대해 ‘나 자신이 정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놓치고 있었구나…….’ 라고 반성하게 되었고 먼저 우리사회에 어떠한 분야에서 가장 많이 도덕적 물음이 제기될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현재 우리사회에서 가장 논쟁이 되는 도덕적 가치문제로 정치인들의 도덕적인 자질, 그리고 정치인들 간의 의사결정과정이라고 생각했고, “과연 우리나라 정치가 국민들의 공공선과 연결된 가치들에 부합하여 잘 이루어지고 있을까?”에 대한 물음이 가장 많이 들었다. 이에 대한 도덕적 문제로 제기되는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요즘 국회의원들이 소액후원금을 받는 것이 힘들어지자 여야 의원들이 이례적으로 합심해 입법 로비를 합법화하는 정치 자금법 개정은 앞으로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의 과열, 혼탁 선거를 부추길 가능성을 높이는 도덕적 문제가 제기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정치 분야에서 빈번하게 논쟁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정치의 도덕적 문제가 보완, 해결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국민들의 공공목적의식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적 목표를 만들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으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최선의 합일점을 찾아갈 수 있는 의사결정과정이 이루어져야 만이 국민의 정서에 한 발짝 다가가고, 도덕적 가치가 함양된 정치가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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