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여성 3대 역사
- 최초 등록일
- 2012.03.18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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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근현대사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가족 여성 일대기(3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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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외할머니는 1933년 1월 7일 서울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나셨다. 할머니가 태어났을 당시, 할머니네 가족은 당장 먹고사는 일이 중요했고, 궁핍한 생활 속에서 새로 태어난 막내딸이 혹여나 굶주리거나 아플까 봐 할머니네 가족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또한, 할머니의 어머니가 자신을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시는 바람에 할머니는 장녀인 언니와 친척 어른들에 의해 보살핌을 받게 된다. 할머니의 오빠들은 할머니의 집과 가까이 살던 사촌 아저씨께 글을 배웠고, 할머니와 언니들은 주로 집안일을 도맡아 했는데, 할머니는 오빠들이 책이라는 것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너무 부러웠다고 한다. 그래서 오빠들에게 책을 읽고 싶다고 말해 오빠들에게 글을 읽고 쓰는 법을 어느 정도 배웠다고 한다. 학교에도 다니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이 아주 어려웠고, 여자아이들이 배운다는 것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낮았던 시대라서 할머니는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그래도 할머니는 막내딸이라서 궂은일을 하지 않았지, 할머니 위의 두 언니들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하여 남의 집에서 대신 일하거나, 바느질을 하면서 얼마 안 되는 돈을 벌기 위해 많이 고생했다면서 안타까워하셨다. 그러다가 1949년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지금의 외할아버지를 만나 혼인을 하게 되었다. 17살 꽃다운 나이에 친정과 멀리 떨어진 곳에 시집을 오신 할머니는 처음에는 아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많은 집안일 때문에 고생하셨다고 한다. 또한, 시집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전쟁이 일어나는 바람에 먹고 사는 것이 더 힘들어지게 되었다. 당시 공무원이었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북한의 남침 소식을 듣고 피난을 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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