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의 국제적 환경] 광해군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2.11.03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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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내가 알고 있던 한국 역사에 대한 강한 회의감에 빠졌다. 과연 우리나라가 우리가 초·중·고 교육을 통해 배웠듯이 반만년의 역사를 지닌, 동방예의지국으로서 찬란한 민족문화를 꽃피우면서 오늘에 이르렀는가 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일었다. 우리는 우리 국민의 강렬한 민족주의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한반도에 대한, 한민족에 대한 강한 자긍심으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의 암울했던 시대상황에 대한 언급은 회피하고, 반면에 우리 민족의 업적과 자부심에 대한 찬양에 열을 올려왔던 것 같다. 또한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위치에 대한 울분을 감출 수 없다. 극동아시아의 작은 반도국인 우리는 중국과 일본의 서로에 대한 방패막이 되었고, 또한 중국과 일본의 전쟁놀이의 터가 되어 왔던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허나 이는 어쩔 수 없는 자연적 조건임을 감안할 때 오히려 그런 상황 속에서 우리 조상의, 특히 정권을 가진 자들의 행태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 한반도가 세계 역사에 유래가 없는 외국군 대량·장기 주둔 국가임은 너무도 당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삼국시대의 당나라 군대부터 지금의 주한미군까지 우리나라에 외국군이 주둔하지 않은 시간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에 비추어 봐도 유래가 없는 부끄러운 사실이다. 한반도에 유교(유학)가 전파되면서 우리는 중국 한족의 황제를 천자로 받들며 우리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변방에 위치한 한낱 오랑캐임을 스스로 인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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