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토키의 방드르디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2.20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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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보스토키의 방드르디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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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무인도에 대해서 어떻게들 생각을 할까? 누구나 한 번쯤은 보았을 캐스트 어웨이라는 영화에서는 굉장히 한 번쯤은 무인도에서 지내보고 싶은 경험 정도로 묘사가 되어 있다. 물론 난공불락 당장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서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지만 나름 섬에 혼자살면서 생존법을 터득하면서 살아가는 것의 재미를 알려준다. 일상에 지칠 때면 누구라도 한 번쯤은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혼자 남게 되는 상상을 해보고는 한다.
그러한 상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결국 그것이 얼마나 끔찍하게 될 지 깨닫게 된다. 보통의 우리들의 경우라면 말이다. 로빈슨이 버지니아호의 난파로 인해서 스페란자 섬에 혼자 남게 된 것은 폭풍우 때문이였다. 혼자 남게 되었다는 것부터가 절망이였다. 무인도라는 상황보다는 혼자라는 것은 우리에게 더 큰 시련이 될 것이다. 그는 어떻게든 무인도에서 탈출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그에게 탈출호는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한다. 하지만 뜻과는 다르게 탈출호는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탈출할 희망을 잃자 로빈슨은 더 더욱 스페란자라는 섬이 싫고 두려워진다. 희망이 없어진 다음에는 절망만이 더 커질 뿐이다. 그의 첫 번째 좌절은 그를 진흙탕 속으로 떠밀고 진흙탕 속의 로빈슨은 무기력해져 간다. 생의 의미를 잃은 사람들은 얼마나 무기력한가에 대해서 알 수가 있었다. 우리를 살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이든 그걸 잃은 인간은 로빈슨처럼 진흙 속에 몸을 담그고 일체의 사고도 안 하는 것이다. 아니 필요 없게 되는 것이다. 로빈슨이 진흙 속의 자신이 점점 더 미치광이로 변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은 꽤 시일이 지난 후의 일이다. 그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자신의 운명을 손에 거머쥐어야 한다고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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