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집으로'를 감상하고...
- 최초 등록일
- 2002.11.01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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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집으로`에 대한 독서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세번씩 곱씹어 봐야 이해가 되는 예술 영화도, 배꼽 잡으며 웃을 수 있는 오락 영화도, 손수건을 흠뻑 적시는 슬픈 영화도 아니다. <집으로>는 누구나 알면서도 잊고 지내왔던 것을 일깨워주는 영화다. 박장대소는 아니더라도 입가에 잔웃음이 머금어지는, 가슴 언저리가 뭉클해지는 잔잔한 영화이다.
아들을 혼자 키우던 젊은 엄마가 생활고로 떠나온 지 10년이 넘은 고향의 어머니에게 일곱 살 난 아들을 잠깐 맡기게 되고 구질구질한 시골에서 언어장애인 할머니와 한 달간 생활하며 둘 사이의 뭔가가 변하게 된다. 결국 아이와 엄마는 그들의 <집으로>, 할머니도 자기의 <집으로> 돌아간다.
세상에 찌든 듯, 그래서 만사가 다 귀찮은 듯한 엄마와 버릇없어 보이는 아이가 찾아간 외할머니 집. 틀니조차 없어서 입가에 주름이 자글자글한 할머니는 말도 못하고, 그저 가슴만 쓸어 내리면서 미안해한다.
그 뒤로 보이는 자연과 흙 냄새.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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