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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상 현실세계와 구운몽의 세계
목차
Ⅰ. 서론
1. 연구목적 및 연구방법
2. 선행 검토
Ⅱ. 「구운몽」의 가상 현실과 그 존재 방식
1. 환몽 구조와 가상적 세계
2. 가상 현실의 규약과 인물의 삶
3. 다중성의 주체, ‘양소유’
Ⅲ. 성진의 깨달음과 가상 체험자의 정체성
IV. 결론
V. 참고문헌
본문내용
I. 서론
1. 연구 목적 및 연구 방법
최근 통신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현대인의 활동 공간은 바야흐로 물리적이고 현실적인 공간을 넘어 ‘사이버 세계’로 확장되었다. 이메일, 채팅, 커뮤니티, 홈페이지에 이어 최근 부상하고 있는 트위터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의사 소통에서 상당한 부분은 사이버공간이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이버 공간의 철학적, 사회적 의미를 탐색하는 것이 현대인의 삶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이버 공간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사이버공간의 매체들을 활용하여 커뮤니케이션하고 상호작용함으로써 형성되고 발현되는 세계로서 객관적으로 실재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상호주관적으로 경험하고 구성하는 실체가 없는 문화적 생산물로서 ‘가상’, 혹은 ‘허구’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이버 공간 속에서 현대인은 가상의 인격체인 ‘아바타’를 통해서 가상 사회의 구성원이 되고, 가상 공간을 여행하면서 현실과는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사이버 공간이 구현하는 ‘가상 현실’은 구체적 현실 공간과의 연장선상에서 전개되면서도 현실 세계에서 가능하지 않는 다양한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초월적이고 비현실적이다.
가상 현실은 현대인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야기함과 동시에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생시켰다. 우선 현대인의 정체성에 혼란을 발생시켰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가상 현실은 인류에게 가능하지 않았던 새로운 자아의 영역을 확장시킨 동시에 반사회적 변태적 욕망의 출구를 제공하였다고 비난받고 있다. 또한 가상현실로 인해 ‘진짜’세계와 ‘가짜’세계의 구별이 모호해지면서 현실을 부정하거나 도피하려는 심리를 유발한다는 비판도 있다. 이러한 비판의 근저에는 가상현실로 인한 ‘진(眞)/가(假)’의 이원적 세계 속에서 통합적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현대인의 정신적 위기감이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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