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화 <엘 시드>와 십자군 원정에서 나타나는 종교의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역사가의 책임과 연계시켜서 다룬 리포트
입니다.
십자군 원정에서 시작된 서구중심적-기독교 중심적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현재까지 이어져서, 이슬람에 대한 적대심으로 나타나는지 서술하였으며 21세기에서는 영상매체에서도 이러한 인위적으로 조작된 정치 종교의 이데올로기가 나타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동시에 이에 대한 역사가의 책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목차
목차
I. 들어가며
II. 서론
i. 만들어진 대립구도, 이슬람과 기독교
ii. 영화를 통한 서구 중심적 사관의 수출
iii. 절반의 성공
III. 본론
i. 역사를 통한 종교의 이데올로기화
ii. 영화의 사료적 가치와 역사가와의 관계
iii. 무엇을 위한, 그리고 누구에 의한 역사인가?
iv. 21세기 영상매체와 역사가
IV. 마치며
본문내용
를 통해 기독교와 이슬람은 ‘당시 이베리아 반도’에서 종교적으로 갈등을 빚진 않았다 라는 해석을 내놓
았다면, 나는 애초에 이슬람과 기독교의 대립각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인위적으로 (특히 정치적으로)만들어졌다는
일종의 음모론으로 논의를 시작하고자 한다. 십자군 전쟁을 시작으로,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시작되는 기독교와 이
슬람의 대립구도는 약 천 여년에 걸쳐서 ‘당연시’ 여겨져 왔다. 서로에 대한 반감 역시 사실상 십자군 원정으로서 시
작되어 오늘날까지 지속되어 왔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반감은 감소되기보다는 오히려 9.11과 같은 자살테
러의 형태의 종교적 광기로까지 심화되어 나타났다.
과연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립의 시작을 십자군 원정으로 보아야 할 것인가? 과연 종교의 대립으로 나타나는 광기
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가?
기독교와 이슬람, 서로가 대립함으로써 발생하는 피해는 누군가에게만 해당하는 일방통행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
만 이러한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립으로 발생되는 표면적인 마찰 이면에는 누군가의 어떠한 목적이 숨겨져 있을 가
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및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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