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움직이는 힘, 욕망 - 오비디우스의 《Metamorphoses》
- 최초 등록일
- 2011.12.18
- 최종 저작일
- 2009.1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문학과 신화 수업에서 오비디우스의 《Metamorphoses》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열정, 지배, 광기
(1) 에로스 - 나르키소스와 에코
(2) 주피터 - 대홍수
(3) 박커스 - 어머니에게 찢겨진 펜테우스
3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신화는 유사 이래 인간의 삶과 생활, 그리고 제도에 대해 비유적으로 묘사해왔다. 한국만 해도 고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단군신화가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수메르 신화나 인도 신화, 이집트 신화 등이 곳곳에서 전해온다. 이러한 신화는 얼핏 황당무계하게 보이는 내용 속에 변하지 않는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이런 점은 가장 오래 연구되어 온 신화 중 하나인 그리스 신화에서도 마찬가지다.
오비디우스의 《Metamorphoses》는 바로 그리스 신화 속에서 ‘변신’이라는 공통된 테마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얼핏 보기에 이 이야기는 그저 신들이 변신을 해 여자를 강탈하거나 신의 저주, 축복을 받은 인간들이 변신하게 되는 이야기처럼 보이기 쉽다. 하지만 그 내부에는 오비디우스가 통찰했고 본래 신화를 만든 이들이 통찰했던 인간 본연의 모습이 숨어 있다.
오비디우스가 보는 것은 제도나 법, 예절, 도덕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는 인간을 움직이는 근원적인 힘이다. 《Metamorphoses》 속에서 오비디우스는 신의 형상을 빌려 실제로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근친상간이나 신에게 도전하는 오만함, 처녀성 강탈과 질투로 인한 살해는 역사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군상의 모습 그대로다. 하지만 오비디우스는 단지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근본 동인을 ‘신’의 이름을 빌려 말하고 있다. 바로 에로스, 주피터, 박커스가 그것이다.
여기서 에로스는 사랑의 열정을, 주피터는 지배욕을, 박커스는 광기를 상징한다. 이 글에서는 세 명의 신과 세 개의 감정을 바탕으로 세 가지 신화를 선정해 분석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