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얼굴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1.12.12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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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얼굴 - 레비나스의 철학
존재론적 분리와 익명적 존재
레비나스는 존재의 근원적, 일차적 의미를 ‘존재자 없는 존재’를 통해 드러내 보인다. 존재와 존재자는 존재론적으로 ‘구별’될 뿐만 아니라 ‘분리’된다.
주체의 출현과 존재 가짐: ‘여기’와 ‘지금’
레비나스는 주체의 성립 과정을 익명적 혼돈 상태인 ‘존재자 없는 존재’, 곧 ‘존재한다’는 동사로부터 ‘존재자’라고 일컬을 수 있는 명사의 출현으로 이해한다. 명사적 존재자의 출현, 다시 말해 주체의 출현을 레비나스는 전통 철학에서 ‘실체’의 뜻을 가진 ‘이포스타즈’라 부른다. 나는 이것을 ‘홀로 서기’라 번역해 쓰고자 한다. 레비나스가 이 단계에서 말하는 주체는 존재의 익명성에서 초월하여 자기 자신의 존재 유지 욕망을 실현하는 주체이다.
존재의 무거움과 초월의 욕망
주체의 자유는 절대적이 아니다. 익명적인 존재를 자신의 존재로 수용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존재의 정복이나 다른 한편으로는 존재의 ‘무게’를 자신의 어깨에 걸머짐을 뜻한다. 주체의 익명성이 안겨주는 공포감을 벗어나,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지탱하는 주체로 설 때, 주체가 자신에 대해 갖는 책임, 존재에 고나해 갖는 무거움이 바로 이 자유이다. 그러므로 주체가 누리는 자유는 역설적이다.
‘존재 너머로’의 초월: 고통과 죽음
자기에게 얽매임을 레비나스는 ‘주체의 물질성’이란 말로 표현한다. 홀로 선 주체는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짊어질 수밖에 없다. 주체는 세계와의 관계, 곧 ‘향유’를 통해 자신과 거리를 들 수 있고 세계를 인식과 노동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향유’는 주체에게 자신과 거리를 두고 자신을 잊게 해준다. 하지만 향유는 자기성의 테두리 다시 말해 전체성의 틀 속에서 일어나는 행위이기 때문에 주체는 향유를 통해서 자신이 지고 있는 존재의 무거움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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