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건국 시조 로물루스에 대한 보고서

소개글

인물로 본 서양고대사의 로물루스 편을 요약한 글로 말미에는 로물루스에 대한 개인적인 코멘트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로물루스에 대한 조사와 약간의 의견을 덧붙인 간단한 리포트 작성에 참고할 만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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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건국의 시조들은 대개 신비감에 휩싸인 배경 또는 인간이 아닌 어떤 존재에게서 비롯하며 아울러 선한 행위로 표방된 절대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그러나 로마의 건국 시조인 로물루스를 들여다보면 몇 가지 상이한 사실에 충격을 받을 것이다.
먼저 출생배경을 정치음모의 연장선상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 동생 레무스와 함께 늑대가 젖을 먹여 키웠다는 점, 이들을 구해준 이가 평민이라는 점, 훗날 평범한 목동들과 어울려 나라를 세웠다는 점이 일반적인 건국 영웅과 달리 지극히 서민적이고 자수성가적인 모습이다. 더 당황스러운 점은 동생을 죽이고 나라를 유지한 골육상쟁의 모습이 로마의 출발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옥타비아누스는 로물루스라는 명칭을 거부하고 아우구스투스라는 이름을 채택했다. 어떻게 보면 초라하고 비윤리적인 로물루스가 어떻게 건국의 시조로서 로마인의 전형으로 추앙받게 되었을까?
2.
키케로는 로물루스의 업적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국가의 터를 잡은 점에서 찾고 있다. 로물루스가 내륙도 아니고 해변도 아닌 중간지대인 강변에 나라를 건설한 것은 크게 보아 언젠가는 로마가 세계를 지배할 기초를 닦은 것이라고

참고 자료

M. I. Rostovtzeff 저, 고려대학교 대학원 서양고대사연구실 역,『서양고대세계사』, 고려대학교출판부, 1986, pp.216~219.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이야기1』, 1995, p.30.
김경현, ?아우구스투스 시대 문학과 조형물에 나타난 로물루스 왕의 이미지 : 신화와 역사의 변증법?, 『서양고대사연구』, 2002, pp.7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