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1,2/ 대한민국 이야기

소개글

대한민국사1,2와 대한민국 이야기를 읽고 그에 대한 감상과 각각의 관점을 비교, 비판한 글입니다.
더불어 작가에게 편지쓰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대한민국사1 감상
대한민국사2 감상
대한민국 이야기 감상
비교, 비평
편지쓰기

본문내용

1. 소감 에세이

1) 대한민국 史 1

개인의 역사? 정치적 관점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옳은 것으로만 알고 있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된 후, 기존의 내 사고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어찌 보면 나의 역사? 정치적 신념 역시 주체적으로 정립된 것이라기보다는 집안의 분위기(특히 부모님의 영향), 학교교육 등 주변의 영향을 받아 정립된 것들이 대부분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부끄럽지만 성인이 된 후에도 역사는 어려운 것, 그 시대를 살아보지 못한 한 가치 판단을 하기 어려운 존재라는 핑계로 자세히 알려 들지 않았고, 따라서 올바른 역사 인식 역시 정립하지 못하고 있던 내게 대한민국사라는 책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특히, 월드컵 때 등장한 거대한 태극기의 물결과 올림픽 때 저 높이 올라가는 태극기를 보며 가슴 뭉클했던 내게 그 태극기마저 우리 고유의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태극기는 중국인의 기본 도안에 일본에 사죄하러 가는 일본 국적의 배 안에서 영국인 선장을 산파로 해서 태어나 조선 사람들에게 선보이기도 전에 일본에 나부끼는 기구한 운명을 갖게 된 것이다. 라는 구절을 읽으며 개인의 가치가 혈통과 그를 둘러싼 배경에 따라 뒤바뀔 수 없는 것처럼 태극기 역시 우리 민족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큰 힘을 발휘하기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라는 의문이 잠시 들기도 했다. 하지만 박정희 정권 시절 독재 권력의 길들이기의 한 방편으로 태극기가 사용된 것만 보더라도 단순히 이를 민족의 상징으로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며, 그 탄생과 역사를 따지는 것 역시 의미 있는 일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일파가 어쩌고저쩌고... 말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가끔씩 ‘아직도 친일파 타령이야?’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나 친일 잔재와 친일파의 문제는 결코 과거의 문제가 아니며, 과거 청산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현실로 이어진 과거사를 직시하고 그것과 싸우는 것이다. 미국의 보호아래 살아

참고 자료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1 683, 684쪽
김일성의 항일투쟁 공방 -허동찬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