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11.11.26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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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치외교학과
구미정치사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이 어구로 서두를 시작해 본다. 이 책의 저자인 시오노나나미는 로마의 시작을 카이사르로 아니, 유럽의 시작을 카이사르라고 말하고 있다. 그녀가 부록에서 밝힌 통치차들의 성적표에 의하면 카이사르는 백점만점의 최고의 통치자였다. 그는 군사통솔에 있어서도, 멀리 앞을 내다보는 정치능력에 있어서도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다. 시오노 나나미가 그러했듯 나도 어느 순간 카이사르의 매력에 폭 빠져버렸다. 그래서 글의 시작을 그가 루비콩 강을 넘으며, 역사의 첫 선을 그었던 그때의 말로 시작해 보았다.
로마는 이 세계에 유일무이한 보편제국으로, 역사 속 그들이 남겨놓은 자산들의 가치는 실로 입을 다물 수 없게 한다. 그들의 정치체계는 유일무이하며, 그 시대 그들과 같은 수준의 문화를 영위한 나라도 유일무이하다. 그리고 현대사회에까지 그들과 같은 이상적 정치체제를 수립해온 국가도 없었다. 그들의 독특했던 그리고 훌륭했던 정치체계․권력구조에 초점을 맞추며 이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로마의 정치체제는 당시로서는 가히 획기적인 것이었다. 로마가 도시 국가에서 세계 최강의 제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들의 선진적인 정치 체제에 기인한 것이라 할수 있겠다. 로마 시대에는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왕정 절대주의 시대였다. 왕은 곧 신이었고 그의 말에 신민이 복종해야 했다. 로마는 1인 왕정 체제를 서둘러 종결하고 점차 많은 사람들에 의해 통치되는 공화정을 뿌리내린다. 여기서 주목할 사항이 최초로 과두정을 뿌리내렸다는 점이다. 또한 최초로 삼권 분립을 이루어냈다. 2명의 집정관이 행정을 맡고 원로원이 입법을 민회가 이를 적절히 견제함으로써 공화정은 발전했다. 또한 호민관이나 법무관 등 관련된 제도가 차차 생기면서 일반 시민의 권리가 향상되어간다. 민회가 모든 법을 제정할 수 있었다. 이는 현대의 국민투표제도와 부합한다. 이후 로마는 제정에 가서도 2명의 집정관이 황제로 바뀌었을 뿐 이런 3권 분립 구도는 로마가 망하는 그 순간에도 여전히 살아 움직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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