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의 하늘 호수로 떠난여행 비판
- 최초 등록일
- 2002.10.20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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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배낭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사 패키지가 아닌, 순수하게 비행기티켓만 사서 떠나는 그런 배낭여행 말이다. 재작년에 서유럽 남유럽 중부유럽을 돌았고, 올해 여름에는 동유럽과 터키를 돌았다. 그후에 내 눈에 띄는 나라가 인도였다. 과연 인도가 어떤 곳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이유로 여러 책을 찾아서 읽었고, 이 강의를 수강한 것이다.
교수님이 이 책을 비판하라 했을 때 나는 이렇게 느낌이 좋은 책을 어떻게 비판하라는 건지라는 생각이 앞서 당혹스러웠다. 나도 나름대로 여행을 하면서 여행기를 썼었는데, 류시화씨의 이 책은 내가 생각하는 그런 여행의 낭만, 철학이 모두 다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없이 아름다운 이야기들. 소유와 집착을 잊게 하고 다시 한 번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들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를 더더욱 인도로 가고싶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사는 그곳임에도 불구하고, 류시화씨의 글을 읽고 있다보면 인도인들 모두가 다 철학자고, 모두가 다 대단한 사상가 같다. 책에 실린 이야기는 모두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다. 버스에서 받은 16루피 어치의 축복, 표를 사서 확보한 자리에 하나둘 씩 껴 앉던 인도인들이 내뱉은 말들(무슨 근거로 너의 자리라고 주장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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