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심곡’과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소개글

감사합니다.

목차

1. 나쁜 관계를 이야기하다.

2. 나쁜 관계를 읽다.
2.1. 청년회심곡
2.2.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3. 나쁜 관계를 시작하다.
3.1. 나쁜 관계에 빠지는 이유
3.2. 나쁜 관계를 규정하는 요소

4. 나쁜 관계를 끝내다.
4.1. 나쁜 관계가 깨어지는 이유
4.2. 나쁜 관계가 주는 깨달음

5. 나쁜 관계를 다시 보다.

본문내용

나쁜 관계에 대한 재해석
‘청년회심곡’과 ‘내 생애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1. 나쁜 관계를 이야기하다.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는 것은 아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은 기존의 관계를 두고도 다른 관계를 꿈꾸며 그런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런 관계를 명명하는 말은 상황에 따라 불리는 말은 많으나 본고에서는 나쁜 관계라고 명명하기로 한다. 그렇다면 `나쁜 관계`에서 ‘나쁜’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나쁜’이라는 단어는 여러 문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나쁜’을 하나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경향은 ‘나쁜’의 반대말을 정할 때의 혼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나쁜’의 반대말은 ‘좋은’인지 ‘착한’인지 그리고 ‘좋은’의 반대말은 ‘나쁜’인지 ‘싫은’인지 생각해보자. 여기에서 우리는 ‘나쁜’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고르기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나쁜’이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나쁜, 좋은, 착하다, 못되다, 싫다’등의 평가어들은 수많은 의미를 담고 대표어일 뿐이며 그 안에는 우리가 알고 있으나 깨닫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개념이 담겨있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나쁜’의 다양한 의미로 ‘나쁜 관계’에 대한 재해석을 해보고자 한다. 사람들이 왜 ‘나쁜 관계’를 가지고자 하는 지 그 안에서 사람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그들은 무엇을 얻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고전소설‘청년회심곡’과 현대 소설‘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을 중심으로 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김기동,『한국고전문학100』, 서문당, 1994
전경린,『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 (주)문학동네,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