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독립영화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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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에 관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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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서야 몇몇 유명세를 치른 독립영화들 때문에 심심찮게 입에 오르내리고 있을 뿐이다. 일반인들의 독립영화에 대한 인지도가 그토록 저조했던 데에는, 일단 작품의 질 문제는 제껴놓고, 아마도 독립영화인이라면 누구나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다는 점을 들 것이다. 그럼 독립영화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이 용어의 정확한 답을 위해선 우선 독립영화가 말 그대로 과연 어디로부터 '독립' 하였는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첫 번째로 '자본' 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영화는 특성상 제작 과정에서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 그리고 투입한 자본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의 새로운 자본을 재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영화는 상업성을 전제로 할 수밖에 없다. 그러한 전제에서는 작가 나름의 사상이나, 개성을 발휘하는데 심각한 장애를 초래한다. 물론 독립영화라도 자본이 필요하다. 하지만 충무로 영화나 미국의 할리우드 영화사와 다르게 자본에 크게 예속되지 않음으로 보다 작가 나름의 개성과 메세지를 지닐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만을 가지고 독립영화를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두 번째로 독립영화는 '사상의 억압'으로부터 독립한 영화이다. 우리나라는 '공륜'이라는 검열제도(심의제라고 말은 하지만)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 검열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진보적이거나 체제 비판적이어서는 안되었다. 따라서 많은 진보적 제작자들이 '사상의 억압', 구체적으로는 '공륜'으로부터 독립하여 영화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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