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는 여관으로 들어온다 가끔
- 최초 등록일
- 2002.10.14
- 최종 저작일
- 2002.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줄거리
※소의 의미
※ 윤대녕 (1962-)
본문내용
주인공 남자 "나"와 (그가 사랑하는 것 같은) 비구니 "금영", 그리고 기차에서 만난 "그녀"가 나온다. 배경은 강원도 청평리인 것 같다.
이 소설은 주인공 '나'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과거를 현재화하고 자기를 타자화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힘든 소설이었다. 우선 이 소설의 주제를 부각시키는 소에 대해 생각해보면 금영에게 있어 소는 책에서도 드러나듯이 마음일수도 있고 진리, 다른 관점에서는 금영의 어머니에 대한 굴레를 벗어나는 해탈의 매개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주인공 나에게서 소는 '금영' 그 자체일 수도 있고 역시 진리 혹은 인생에 대한 고찰로 생각되기도 한다.
소설에서 금영은 비구니에서 어머니의 말을 듣고 환속하고 나는 그런 금영을 찾아 떠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소설에서 금영은 자신의 인연 즉 친모와의 인연, 계모와의 인연 그리고 아버지와의 인연 모두 단절되어 있는 상황에서 방황하고 자신의 소를 찾아 출가하지만 "여기가 니 법당이여"라는 계모의 말을 듣고 환속한다. 이 소설에서 금영은 결국 소를 찾지 못하였지만 "찾을 것이 있어 구원처럼 느껴진다"는 대사에서 포기라는 인상은 주지 않는다.
주인공 '나'는 금영을 찾아 떠나는 길에서 '그녀'를 만나고 그녀에게서 금영의 모습, 즉 소를 찾지만 다음날 아침 '그녀'는 사라지고 없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 '나'역시도 금영과 '그녀'사이에 단절된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