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학>생물학] 우리몸은 석기시대 (데트레프 간텐) 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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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 몸은 석기시대’를 통해 바라본 현대사회에서의 한의학의 역할
‘우리 몸은 석기시대’의 주요내용은 인간의 몸은 35억년에 걸친 생물진화의 요체이며 인간의 게놈은 그간의 진화의 유산 전체를 담고 있으며, 인간이 겪는 질병과 불편이 이러한 진화적 정보와 급격히 발달한 문화적 변화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책은 주장에 대한 근거로서 실제로 인간과 다른 생물과의 연관성 상에서의 진화론적 접근과, 인간의 문화와 진화의 연관성, 문화와 진화론적 관점의 인간과의 부조화로서 일어난 비건강상태 등을 들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근거로서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요즘 많이 언급되고 있는 ‘위생가설’에 대한 것도 있었는데, 이는 인체의 진화과정에서 공존했던 박테리아와의 접촉들이 위생문화의 200여년 간의 폭발적 증진으로 진화가 대처하기엔 너무 급격히 줄어듦으로써 알레르기와 자가면역질환이 증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가설이다. 실제로 무균상태의 환경이라는 것은 존재하기도 힘들고 항상 그 공간 내에서 생활할 수 도 없기에, 인간은 많은 균들과 공존할 수 밖에 없고 때론 협력하고 때론 공격하며 살아야만 하기에 지나친 위생문화는 오히려 병원균으로부터의 개체의 면역력을 약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인간은 걷는 것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개체임을 역설하며, 승용차 생활과 엘리베이터 생활 또 사무환경과 교육환경 등이 인간의 척추와 근육에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것들이 인간이 좌식생활을 위해라기 보다는 보행생활을 위해 발전되었다는 진화론적 방향과 맞지 않기에 일으키는 질환들을 이야기하며 그 논의를 확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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