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예술론] SBS 드라마 야인시대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2.10.08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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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저도 한 명의 <야인시대>의 팬으로서 때론 감성적으로 때론 이성적으로 철저히 분석한 자료 입니다. 물론 여러 매체를 통한 분석도 많은 참고 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목차
1. 현재 야인시대의 열풍 현황
2. 무엇이 문제인가?
1) 폭력의 미화
2) 언어폭력
3) 조직폭력배의 미화
3.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계층- 청소년
4. 제작진 및 방송사의 대책
5. 영화속의 주먹과 TV속의 주먹과의 차이
6. 내가 감성적으로 느끼는 야인시대
7. 야인시대에게 바란다.
본문내용
2. 무엇이 문제인가?
1)폭력의 미화
문제는 거의 매회 반복되는 화끈한 격투 장면과 폭력 미화. 주먹 다짐과발차기는 기본이고 칼부림까지 등장했다. 9월24일에는 항아리와 칼로 사람을 내려치는 장면, 31일에는 주먹에 맞아 입에서 피가 터져 나오는 장면이방송됐다. 잔인한 장면이 시청자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과 청소년에게 보여지는 미화된 폭력의 모습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2) 언어폭력
"쓰벌” “네가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같은 언어의 폭력성도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언어생활을 지배한다고도 할 수 있는 방송매체에서 이런 말이 쓰여진다면 어떤 말이 우리의 언어를 지배할 것인가?
3) 조직폭력배의 미화
그러면서 조선 주먹들의 폭력은 종로를 차지하려는 일본 야쿠자에 맞서기위한 것이므로 정당하다는 논리까지 스며들었다. “독립운동은 만주에서만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주인공 김두한의 말이 이를 대변한다. 여기에 조폭을 ‘상명하복과 의리를 중시하는 남자들의 모임’으로, 건달들을 ‘상인들을 싸움으로부터 보호해주고 정당한 세금을 걷는 무리’로 묘사해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줄 우려도 있다.
야인시대는 정말 잘 찍은 드라마 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미칠 파장이 너무나 크고 또한 여과없이 청소년에게 들어간 다는 것이 문제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로서는 쉽게 해결책이 서질 않는다. 왜냐하면 이성적으로 느끼는 야인시대와 감성적으로 느끼는 야인시대가 명확히 대립하기 때문이다. 그렇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성적으로 느끼는 야인시대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 같다. 폭력장면과 욕설, 조폭에 대한 미화등은 점점은 즐였으면 좋겠다. 단순무식한 힘만 내세우는 독불장군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카리스마(Charisma, 남을 끌어당기는 통솔력) 를 지닌 진정한 오야붕 김두한이야말로 역사에 남을 협객이자 야인이지 않을까? 어쩌면 이것이 내가 매주 야인시대를 보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폭력, 욕설, 조폭에 대한 미화등은 지양하고, 당시 조선시대와 종로 시대때 일제치하에서 거리의 사람들(상인,주먹패,거지,일반사람)이 겪은 역사의 현장을 보다 생생하게 보여주길 바란다. 단순히 흥미를 자극하기위해서 매일 싸움장면만 내보내는것은 바람직한 드라마의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sbs 홈페이지 www.sbs.co.kr
엠파스 뉴스 www.news.emp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