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치유여정과 사별종류에 따른 특성

소개글

슬픔의 치유여정과 사별종류에 따른 특성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1. 슬픔 치유 여정의 세가지 차원을 읽고 파괴된 현실을 중심으로 다시 재구성하여 설명하고 슬픔의 치유 기간이 개인마다 큰 차이가 나는 이유를 제시해 보시오.

2. 다음은 배우자 사별에 대한 사례연구이다. 대상자의 상태에 대해 논하시오.

본문내용

슬픔의 치유여정을 Wolfelt는 회피단계, 직면단계, 조정단계 3단계로 제시하였다.
회피단계는 쇼크, 부인, 무감각한 불신, 부당함등 강한 신체적 반응을 경험하게 되며, 이때의 과업은 고인의 죽음을 수용하는 것이다.
직면단계에서는 와해, 불안, 생리적 변화, 폭발적 정서, 죄책감과 후회, 상실감, 안도감과 해방감을 느끼게 되며, 직면단계에서는 절망감, 그리움, 낙심을 인정하고 경험하며 슬픔의 고통을 치러내야 한다.
조정단계는 ‘문득 고인에 대한 생각이 밀어 다쳐 오지만, 이전처럼 강렬하지 않은 슬픔을 경험하며 미래를 위한 자신의 삶을 조직하고 계획하며 건강한 관계를 다시 수립하고 삶의 다른 변화들에 개방적으로 되는 시기’라고 설명한다. 또한 이 단계에서는 고인이 없는 삶에 적응하는 것을 과업으로 하고 있다.

이와같이 사람은 누군가의 예고된 혹은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 충격을 받고 믿을 수 없는 정서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적인 충격을 흡수하고 죽음을 현실로 받아들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개인마다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대는 큰 차이 가있다.
우선 고인과 자신과의 관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죽은이는 내 부모나 배우자, 자식, 가까운 친구일 수도 있고,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일 수도 있다. 나의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함께 하며, 또 마음적으로 얼마나 지지가 되었는지의 정도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날 것이다. 오랜시간을 항상 함께 해온 부모나, 배우자, 자식의 경우에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정서적으로 의존도가 높고 내 생활에 차지하는 비중이 컸으므로 정체성의 혼란을 유발하고 불안감을 느낄것이며 나의 모든 생활에 새로운 정비와 적응이 필요하므로 꽤 오랜시간동안 슬픔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참고 자료

1. 유승훈(2003). 편안한 임종. 한국의학원
2. 휴종훈외(2003). 노인건강생활과 호스피스케어. 학문사 p247-292
3. 이해영(2002). 케어복지론. 양서원 p147-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