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론]【A+】김일성 지도자만들기
- 최초 등록일
- 2011.08.01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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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95세 소련 육군중령이 밝힌 김일성 지도자 만들기
2. 유격대장에서 대중민간지도자로의 육성
3. 1945년 김일성-스탈린 회담 주장
4. 협박전화를 묵살시킨 러시아 외무차관
본문내용
5세 소련 육군중령이 밝힌 김일성 지도자 만들기
러시아 신문들은 냉전시대 북한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고려하여 신격화의 대상이 되어 온 김일성의 개인 생활에 대해서는 비교적 신중을 기해 온 것이 사실이지만 요즈음 언론의 자유화가 진전됨에 따라 북한에 대한 베일을 조금씩 밝히지 않을 수 없게 된 것 같다. 7월 22일자 모스코 타임스 인터넷 판은 올해 95세인 구 소련 육군중령의 회고담을 다소 이색적으로 1면에 자세히 소개하였다.
그는 해방직후 당시 30대초의 새 북한 지도자 김일성의 이미지를 개선하라는 특별 지시에 따라 동원된 극동지역 소련 25군 선전부장 그리고리 메클러 중령이다. 동 기사에 의하면, 소련군은 그들이 선정한 북한 공산당 지도자를 조선족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시작한 남한 라디오 방송을 심각하게 받아드렸던 모양이다. 이는 36년간의 일제 식민통치 후에 해방을 맞이한 북한 주민들이 그들의 새 지도자가 조선족이 아니라면 그를 따를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고 소련수뇌부가 우려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극동사령부의 선전담당 최고 책임장교가 김일성에게 배치되었고 그 후 1년간 그를 유격대 대대장에서 민족적 지도자를 육성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였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이날 모스코 타임스 신문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첫 노력으로서, 메클러 씨는 평양시에서 수 킬로 떨어진 망경대라는 김일성의 생가 마을을 걸어서 방문 하는 홍보계획을 입안, 평양라디오를 통해 김일성의 생가방문계획을 알리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권유하였다. 그 결과 많은 시민들이 김일성을 따라서 그 마을까지 보행하여 그의 생가, 그리고 친인척을 직접 볼 수 있었고 긴 테이블에 마련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현재 북한의 성지가 되다시피 한 망경대가 한 소련 장교에 의해서 이렇게 50 여 년 전에 평양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되었다는 사실을 북한 당국은 어떻게 해석할는지 궁금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