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혁명으로서의 프랑스 68혁명과 동시대, 2010년 한국과의 연관성 보고서

소개글

역사철학 수업 때 68혁명과 동시대, 2010년 한국과의 연관성을 제 나름대로 분석해 본 보고서입니다. 전반부는 68혁명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원인, 시대적 배경, 성격, 주장, 결실/ 68혁명의 영향:일상생활문화의 변화, 새로운 시민 운동 등). 후반부는 그것이 한국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 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68혁명 당시의 한국과 지금 2010년 한국과의 모습으로 나뉘어 분석했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68혁명
1. 68혁명의 원인 및 시대적 배경
2. 68혁명의 성격 및 주장
3. 68혁명으로 얻은 결실

Ⅲ. 68혁명의 영향 및 의의
1. 일상생활문화의 변화
2. 새로운 시민운동

Ⅳ. 한국과의 연관성
1. 그 당시, 그 후의 한국
2. 2010년의 대한민국

Ⅴ. 맺으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2006년, 프랑스 노동자들과 학생들은 노동법 철폐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 언론은 소르본 대학이 중심이 되어 시위를 주도하고, 노동자와 학생의 연대 시위란 점도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를 두고 ‘제2의 68혁명’이라고도 일컬었다. 그러나 68혁명은 프랑스 청년들이 기득권과 구질서에 맞서 싸운 것이었지만, 이 시위는 오히려 청년들이 기득권을 보호해달라며 싸우고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볼 수도 있다. 또, 프랑스에서 얼마 전에는 연금 개혁 반대를 이유로 총파업이 진행되어 신문에서 이 사건을 연일 접했던 기억이 난다. 프랑스의 반인간적인 사회체제와 신자유주의의 폐해에 저항하여 노조와 고교생 할 것 없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특히 고교생의 적극적인 참여는 68혁명을 포함한 지난 시간 프랑스가 겪어 온 사회적 투쟁들을 떠올리게 했다. 청년들은 권력에 기죽지 않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지성과 야성으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왔던 것이다.
이처럼 특히 프랑스에서는 무슨 시위나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68혁명이라는 소재가 곧잘 등장하여 비교되곤 한다. 그래서 사회나 역사에 거의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68혁명’이라는 단어는 한번쯤 들어보았을 법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68혁명은 ‘혁명’이라는 명칭과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인지도에는 걸맞지 않게 정치적으로 짧고 실패한 사건이다. 그런데도 그 당시는 물론 오늘날까지 이는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혁명 후의 사회, 더 나아가 세계 전반에 탈권위적이고 민주적인 활력을 불어넣어준 그 이유는 아마도 그 안에 담겨있던, 소프트웨어측면인 문화적인 힘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이 보고서에서는 68혁명의 문화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어서 68혁명이 그 당시 사회 전반,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1987년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한국과 2010년 지금의 대한민국에도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68혁명을 통해 한국사회 재조명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 왜 아직도 68혁명인가, 이학수, 문화사학회
- 68운동의 한국적 수용, 정현백, 독일연구 제 16호
- <68: 세계를 바꾼 문화 혁명>, 오제명 외, 길
- 68혁명은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이종오, 인천문화재단
- 68운동과 그 역사학, 송충기
- 촛불봉기 속에서 생각하는 68혁명 40년: 회고와 전망, 조정환 <다중지성의정원>상임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