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A+】의상대사와 선묘 이야기(부석사)
- 최초 등록일
- 2011.07.15
- 최종 저작일
-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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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화엄종조사회전
- 선묘 바다 투신
화엄종조사회전
- 용 선묘 배 수호
의상대사의 부석사 대법설 장면
의상대사와 선묘낭자 이야기
서기 699년에 의상이 중국 땅을 밟은 곳은 산동 반도 북쪽 등주였는데 그는 독실한 불교신도 집에서 잠시 머물렀다. 이 집에는 아름다운 처녀 선묘가 살고 있어 훗날 신라승려 의상과 인연을 맺게 되지만 의상이 여자를 멀리하므로 두 사람은 끝내 만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 의상이 적산에 있는 법화원으로 옮겨 머무는 동안 아침저녁으로 탁발을 나설 때는 선묘가 멀리서 의상을 바라보면서 흠모했다고 한다. 선묘가 절 밖에서 의상이 나오는 것을 기다려 마음을 전하려 했으나 의상은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얼마 후 의상은 이곳에서 서쪽 멀리 당나라 수도 장안으로 떠났으며 근처 종남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하는 지엄대사의 문하에 들어가 10년간 삼장(불교의 기본이 되는 경·율·논)을 배웠다.
의상대사와 선묘낭자 이야기
지엄은 의상에게 귀국하면 널리 화엄종을 보급할 것을 당부하였고 의상은 유학을 마치고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의상이 신라로 돌아가기 위해 등주 항구에 나타났다는 소문을 들은 선묘는 자기가 손수 지은 법복을 전해주고자 바닷가로 갔으나 이미 의상을 태운 배는 항구를 떠나고 있었다. 선묘는 마음속으로 그리워하는 의상에게 법복이 무사히 전달되도록 마음속으로 빌면서 배를 향하여 던지니 법복은 무사히 의상 품안으로 떨어졌다.
선묘는 평소 독실한 신도로써 의상을 그리워하면서도 의상이 불법을 공부하여 득도하고 무사히 귀국하도록 부처님에게 빌었다. 의상이 떠나자 함께 따라 갈 수 없게 되어 선묘는 자신이 용이 되어 달라고 하늘에 빌면서 황해바다에 몸을 던졌다. 하늘이 이에 감읍하여 선묘는 용이 될 수 있었고 용이 된 선묘는 의상이 탄 배를 호위하면서 신라까지 무사히 보살폈다고 한다.
참고 자료
네이버 블로그/지식인
KBS 역사스페셜
-부석사지하에는 11m 용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