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마넬의 `파이 이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07.10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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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얀 마넬의 파이 이야기를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읽고 난 직 후에 나는 충격적인 결말에 어리벙벙해졌다. 책의 표지부터 처음의 내용이후 줄곧 호랑이와 같이 표류되어 돌아다니는 그러한 흥미로운 내용이었는데 끝에 가서는 명확히 이거다라고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잔혹한 사람들의 생존 싸움이 아름답게 포장된 이야기 일 수 있다는 걸 알리면서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
솔직히 이 책의 처음은 꽤 지루했다. 동물원 관련 얘기는 들어 줄만은 하였지만 내가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종교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는 그냥 다른 책을 읽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다. 주인공 파이가 표류되기 시작을 하면서부터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작은 배 안에서 다리가 부러진 얼룩말, 하이에나, 오랑우탄, 호랑이와 함께 정처 없이 바다 위를 떠다닌다. 보통 표류를 하면 외로움과 싸우겠지만, 파이는 끊임없이 육식동물들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머리를 굴리면서 애를 쓰게 된다.
결국 얼룩말은 하이에나에게 잡아먹히게 되고, 오랑우탄 역시나 하이에나와 맞섰지만 결국에는 잡아먹히게 된다. 그러다가 멀미로 몇 일간을 쉬던 호랑이가 일어나게 되고 하이에나는 조용히 잡아먹히게 된다.
주인공인 파이는 호랑이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뗏목을 만들어서 보트에 매달고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인다. 식량과 물은 다행히 잘 구비 되어있고, 낚시와 증류수를 통해서 충분하지는 않지만 죽지 않을 정도로는 버텨간다. 그러는 와중에 호랑이에게 먹이를 주며 호루라기를 이용하여 어느 정도 길들이기를 한다.
중간 중간에 갑작스레 눈이 안 보이게 되는 동안에 다른 표류자를 만나서 그 사람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좀 뭔가 어색하게만 느껴지게 되었다. 꿈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닌지 좀 의아하였다. 아마도 그 부분부터가 암시하는 게 아니었나 싶다. 또한 기이한 섬에 도착을 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점이다.
수초로 이루어진 섬에 수많은 미어캣들이 산다. 그 곳에서 바닷물이 수초에 의해서 담수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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