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 <소송>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07.10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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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을 읽고, 영화 <소송>과 비교하여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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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란츠카프카 ‘소송’
프란츠카프카, 유명한 작가로써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작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의 많은 작품 중에 ‘변신’ 한 가지만을 읽었다. 이번 ‘소송’감상을 기회로 카프카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문학작품을 읽은 뒤 영화를 감상했는데 영화화 된 ‘소송’은 영화상 제목이 ‘심판’으로 나와 있다. ‘소송’과 ‘심판’의 개념을 따져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소송은 심판의 과정이며 심판은 소송에 포함된다. 카프카 문학을 부조리의 문학이라 한다면 ‘소송’과 ‘심판’역시 부조리의 특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심판’은 영화화의 유형 중에서 차용의 유형으로 영화화된 작품이다. 따라서 책의 소재와 주제, 인물, 배경의 변화가 거의 없이 나타나있다. 단지 주인공의 이름이 다르게 표기된다거나 영화와 문학이라는 매체상의 차이로 인해 달라진 부분이 있을 뿐이다. 예를 들면 소설에서는 제조업자가 요제프 카에게 화가 티토렐리를 소개시켜 주는 반면에 영화에서는 제조업자 부분이 빠지고 대신에 레니가 소개를 시켜준다. 그리고 판사그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성당에서 그림을 보고 카가 자신에게 앞으로 일어날 상황에 대해 암시하는, 또는 독자들로 하여금 복선이 될 수 있는 장면 역시 빠져있다. 이러한 점들은 영화와 소설이라는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한 작품의 구현상 불가피하게 이루어지는 현상들이다. 영화는 대개 2시간 이내에 영상을 통해 ‘보여주는’ 매체이기 때문에 문학처럼 각 인물들의 심리를 자세히 묘사한다던지 그들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의 핵심이 되는 부분을 문학작품보다 더 상징적으로 함축하여 나타낼 수 있어야 하고 그에 따라 ‘심판’은 소송의 사건전개를 부분적으로 편집하여 일관된 서로 다른 사건의 나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편 영화 속 장면들이 대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각 장면의 길이가 길어 주의 깊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고 다소 지루하게 느껴지는데 이는 오락성이 적은 독일문학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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