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학]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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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年) 9월(月) 23일(日) 월요일(月曜日)
"다음시간에는 강의계획서(講義計劃書)대로 필드트립(field trip)을 합니다. 승달산(僧達山)에 오르니까 바지에 운동화 편한 복장으로 하고 1시5분까지 사회대 앞으로 모이세요"

나 "우리 승달산(僧達山) 올라간다."
친구 "승달산(僧達山)? 넌 이제 죽었다."
나 "왜? 거기 힘들어?"
친구 "거기가 산(山)이냐? 힘들기는. 잘 갔다와"

이리하여 2002년(年) 9월(月) 25일(日) 수요일(水曜日) 수업(受業)계획(計劃)대로 승달산(僧達山)에 오르게되었다. 다들 편한 복장이었고, 특히 우리 조는 점심을 못 먹은 관계로 김밥4줄, 콜라 1.5L, 딸기맛 과자를 챙겨 산(山)에 오르기로 했다.
사회대 앞에 모인 우리는 먼저 모인 조부터 출발(出發)하며, 먼저 출발(出發)하고 도착(到着)한 조에게 플러스 알파 점수(點數)를 준다는 교수님의 말에 눈이 멀어 맨 먼저 모이고 출발(出發)했다. 그러나 학교(學校) 뒷산이면서도 처음 가는 승달산(僧達山)이라 우리 조는 산(山) 입구(入口)로 들어가는 길에서 잘못 들어가 출발(出發)한지 얼마 안되어 꼴지 조가 되었다. 맨 뒤에서 쫄래쫄래 뒤따라가는 우리에게 뒤 처지면 마이너스란 말씀에 속력(速力)을 내기 시작했다. 우리가 누구더냐 점수(點數)에 약한 학생(學生)이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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