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복지] 외국인 노동자의 식민지 삶
- 최초 등록일
- 2002.09.27
- 최종 저작일
- 2002.09
- 1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 글은 외국인 노동자가 불법채류자라는 낙인으로 인하여 한국사회에서 겪어야만 했던 아픔들 가운데 일부 사연들을 사례로 들어서 과거 일제하에서 한국인 노동자가 받았던 대우와 비교한 글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1.외국인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들
2.일제하에서 한국인 노동자가 껶었던 어려움들
결론
본문내용
현재 외국인이 겪는 어려움과, ‥과거 일제하에서의 한국인이 겪은 어려움을 비교함으로써, 식민지의 삶을 살아가는 현 외국인의 실태를 증명하는 정도의 가벼운 글을 쓰기로 했으며, 그로 인하여 우선은 외국인이 겪는 어려움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몇 가지의 사례를 살펴볼 것이며,…마지막으로 일제하에서의 한국인 노동자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살펴봄으로써 지금의 외국인들이 겪는 어려움과 과거의 한국인이 겪었던 어려움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점을 추출하여, 『현 한국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니는 삶이 곧 식민지의 삶』이라는 하나의 문장을 증명하고자 한다.
사례1) 파키스탄인 에산울라씨
에산울라(36세)씨가 한국에 입국한 지 1년이 조금 지났다. 그 역시 한국으로 오기 위해 많은 빚을 내어 600만원의 브로커비를 지불하고서야 겨우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월급만 잘 받으면 몇 년 고생한 보람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힘든 일도 마다 않고 힘겨운 노동을 참아내었다. 그러나 일을 시작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그의 몸은 날이 다르게 수척해 졌고, 자신하던 건강도 점차 불안해 지기 시작하였으며, 조금만 일해도 쉽게 피로해 지고, 피로에 못이겨 쉬고 있노라면 꾀를 부리며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다는 사업주의 성화에 더 이상 일을 계속할 수 없는 형편이었다. 병원에 가보자니 어느 병원에 가야할 지,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그저 참으면서 약국에서 약이나 사먹으면서 고통을 이겨왔다. 친구 집에서 이렇게 2달여간 쉬면서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그가 인근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몸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중한 지경이었고, 결국 119구조대에 의해 종합병원에 입원되어졌다. 그러나 그의 병명은 폐결핵과 폐렴,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그의 소생을 위해 매달려 보았으나 이미 폐가 거의 녹아내려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산소 호흡기로 겨우 생명만을 유지 할 뿐이라는 것이었다. 소생율을 0.01%도 장담할 수 없다는 의사선생님은 조금만 빨리 병원에 왔어도 저지경은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병원 문턱이 높아 귀중한 생명까지 잃는 이주 노동자의 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였다. 결국 에산올라씨는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다가 그리운 아내와 3명의 아들 딸에게 1200만원이나 되는 병원비만을 남겨 놓은 채 눈을 감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