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솔라리스`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1.06.20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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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솔라리스-1972년 타르코프스키감독, 솔라리스-2002년 스티븐소더버그감독
두 영화를 비교 분석 및 그에 대한 감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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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Solyaris(1972), Solaris(2002)
두 영화는 스타니슬라프 렘의 소설 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두 편 모두 SF 영화답지 않게 웅장하거나 화려하기 보다는 정적인 분위기의 느린 화면이 특징이다. 70년대와 2000년대에 만들어진 두 작품을 비교해보면서 시대적 변화에 따른 감상을 해보자.
우선 1972년도에 제작된 타르코프스키의 <솔라리스> 도입부는 크리스의 산책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천천히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특히 흐르는 물 사이로 흐느적거리는 물풀은 영화의 말미에도 등장하는데, long-take 기법으로 촬영한 긴 화면의 호흡은 자칫 지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섬세하면서도 과감한 타르코프스키 감독 특유의 영상미를 잘 살린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영화는 심리학자 크리스가 머물고 있는 그의 아버지 집으로 머리가 벗겨진 버튼이라는 한 사람이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버튼은 크리스에게 한 VCR을 보여주며 지구 밖 행성 솔라리스에서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말해준다. 화면 속 버튼은 젊다. 그것으로 버튼이 솔라리스에 다녀온 지 벌써 한참이 지났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크리스를 만나고 버튼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long-take 기법으로 꽤 오랜 시간을 고가도로와 터널에서 카메라가 움직이고, 자세히 살펴보면 일본어로 된 교통표지판을 찾아볼 수 있다. 이것으로 짐작하건데 영화 촬영 당시 일본이 다른 나라에 비해 건설 쪽에서는 상당히 뛰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70년대 러시아에서 타르코프스키 감독은 정치적인 외압 으로 영화를 찍는데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당시 시대적 상황으로 비춰 보아 긴 장면의 도로신은, 촬영 배경을 굳이 러시아로 한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찍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가 반영된 장면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러시아 영화면서 일본의 표지판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것 또한 그 때문이라 볼 수 있다.
한편 솔라리스에 도착한 크리스는 버튼의 경고처럼 이상함을 감지한다. 이미 자살한 지바리안은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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